한동훈 “이재명, 100만 원 휴대폰 주인 몰래 10만 원에 판 것”

2023-02-27 15:21   정치,사회

 사진=뉴스1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오늘(2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처리에 앞서 요청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15분 동안 이어진 설명에서 한 장관은 비유를 사용하며 이 대표의 해명을 정면 반박했습니다.

한 장관은 이 대표의 위례, 대장동 개발 범죄 혐의와 관련해 "영어사원이 100만 원짜리 휴대폰을 주인 몰래 아는 사람과 미리 짜고 10만 원에 판 것"이라며 "주인은 90만 원의 피해를 본 것이지 10만 원이라도 벌어준 것 아니냐는 변명이 통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위례, 대장동 개발로 성남시에 이익을 안겼다는 이 대표의 주장을 반박한 것입니다.

한 장관은 또 "이재명 시장 측은 위례, 대장동 공모지침서를 남욱, 김만배 등 일당과 함께 만들었다"며 "아예 수험생이 시험 문제를 직접 출제하게 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단군 이래 최대 치적'이라는 이 대표의 주장에 대해서는 "단군 이래 최대 손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 장관은 설명을 마치면서 "제가 지금까지 설명 드린 어디에도 '민주당 대표 이재명'의 범죄혐의는 없다. 오직 '성남시장 이재명'의 지역 토착비리 범죄 혐의만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내부의 이탈표를 노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강병규 기자 be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