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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계 이상민, 무더기 이탈표에 “빙산의 일각”
2023-02-28 13:54 정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3회 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 관련 신상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비명계로 꼽히는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민주당 의원들의 대거 이탈표가 쏟아진 데 대해 "빙산의 일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2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관련 질문에 "겉에 나온 숫자는 빙산의 일각이고 사실 그 물밑에 있는 얼음덩어리가 더 크지 않겠나"라고 답했습니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전날 본회의에서 297명이 표결에 참여한 가운데 찬성 139표, 반대 138표, 기권 9표, 무효 11표로 부결됐습니다.
민주당 소속 의원 169명이 전원 표결에 참석한 점을 고려하면 최소 31표의 이탈표가 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 의원은 "당의 우려와 걱정을 하는 목소리나 생각들이 상당히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당이 지금까지 불체포특권, 면책특권을 폐기하기로 공약까지 내걸고 대선 때도 국민 앞에 약속했는데, 뒤엎고 다른 얘기를 하는 그런 소위 내로남불의 행태가 바뀌지 않았다, 또는 당 지도부의 강경 기조 그런 부분에 대한 것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의 향후 대응과 관련한 질문에는 "당 대표 거취 문제를 앞서 언급하는 것은 조심스럽지만, 어떤 조치가 필요한 것은 틀림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의원은 찬성표를 던진 의원들이 당을 나갈 가능성이 있는지를 묻자 "당을 나갈 사람들이면 당을 걱정 안 한다"고 일축했습니다.
이현수 기자 soof@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