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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기자]돌연 출국 불발…한미 간 협상에 문제 있었나?
2025-09-10 19:49 국제,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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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 그 사이 상황이 좀 진전된게 있었나요?
아직 특별한 소식,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정리해드리면 우리 정부와 기업이 미국에 급파한 전세기가 오늘 오전 10시 21분 인천공항에서 이륙한 상태로 현재 미국 조지아주의 애틀랜타 국제공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금으로부터 3시간반쯤 전에 이 전세기가 예정대로 미국에서 귀환하지 못한다고 발표했고, 이후에 원인이나 추후 일정 등에 대해선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2) 현지에 있는 우리 국민들은 지금 어떤 상태입니까?
우리 국민들도 대다수는 정부가 내 놓은 발표에 대해서 어떤 상황인지 정확히 알지 못하는 걸로 보입니다.
다만 미국이 이제 아침이 시작 됐기 때문에 곧 구체적인 내용이 전해질 걸로 보입니다.
3) 외교장관 회동, 시작했습니까?
우리 시간으로 약 두시간쯤 뒤에 미국에서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만나게 됩니다.
이 자리에서 우리 국민들을 데려올 전세기편 이륙 일정이 지연된 이유,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되느냐, 이런 문제들이 거론이 될 겁니다.
외교부는 남아있는 쟁점들을 확인한 뒤에 해소할 수 있는 부분은 빠르게 해소하고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전세기가 서울로 향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다하겠다,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4) 상당히 긴박하게 상황이 돌아갔는데, 협상에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하는 걸까요?
전세기 이륙 일정이 밀린 것뿐만 아니라 한미 외교장관 회동 일정도 당초 계획된 것에서 하루 지연됐습니다.
모두 나라 사이에 맺은 약속인데 구체적인 설명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한미 간에 계속 논쟁이 있다, 이렇게 볼수도 있겠습니다.
5) 그러니까, 지금까지는 정부가 추가로 설명한 내용이 더 없다는 거죠?
그렇습니다. 외교부, 국가안보실 모두 무슨 상황인지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모습입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유력하게 예상해볼 수 있는건, 우리 정부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은 게 아닌가, 이런 문제입니다.
오늘 뉴스A 초반에 전해드린대로 우리 국민들이 자진 출국에 동의하는 서류에 서명한 걸로 나타나면서 한미가 구금자들을 풀어주기로 한 데 까지는 사실상 합의를 한 걸로 보이거든요.
이후 행정절차의 세부적인 부분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 이야기 들어보니까요,
이번 사태와 별개로 이미 명백하게 미국 이민법 위반 전력을 갖고 있는 일부 인원들이 있다고 합니다.
미국이 이런 사람들은 일괄적으로 자진 출국 형식으로 내보내줄 수 없다, 이런 주장이 나온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
김유진 기자 ros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