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위대, 중국 3번째 항공모함 ‘푸젠함’ 동중국해서 첫 포착

2025-09-12 08:36   국제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가 포착한 중국의 3번째 항공모함 푸젠함의 모습. (일본 방위성 보도자료)

일본 자위대가 중국의 3번째 항공모함인 '푸젠함'을 처음 정찰했다며 관련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NHK,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방위성은 11일 오후 1시쯤 해상자위대 소속 P3C 초계기가 동중국해에서 푸젠함이 항행하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때 푸젠함은 오키나와현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의 우오쓰리섬에서 약 200㎞ 떨어진 동중국해 해상에서 미사일 구축함 2척과 함께 대만 해협을 향해 남서쪽으로 이동하고 있었습니다.앞선 10일 중국 장난(江南) 조선소를 출항한 푸젠함의 이번 출항은 9번째 시험 항해로 알려졌습니다. 정식 취역을 앞둔 마지막 시험 항해로 추정됩니다.

푸젠함은 중국 해군이 가장 최근 건조한 항공모함으로, 최대 배수량은 8만 톤이며 길이는 315m에 달해 '세계 최대의 일반 동력 군함'으로도 불립니다.

지난 2022년 진수되고 지난해 시험 항해를 시작한 푸젠함에는 함재기를 가속해 발진시키는 '전자식 캐터펄트' 장치가 처음 장착됐습니다. 기존의 중국 항공모함인 랴오닝함과 산둥함과 달리 비행갑판의 선단부가 미국 항공모함처럼 평평한게 특징입니다.

다만 이번에 방위성이 공개한 푸젠함 사진에는 갑판 위에 함재기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홍성규 기자 h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