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수요일…내일부터 찬바람

2025-09-17 07:24   날씨,사회

 수도권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16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의 한 도로에서 시민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사진/뉴스1)

수요일인 오늘(17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는 가운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올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적으로 흐린 가운데 새벽부터 중부지방과 전라권에, 오전부터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비는 밤사이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 영동과 제주도에서는 내일(18일)까지도 강우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30~80㎜(많은 곳 100㎜ 이상) △서울·인천·경기 10~60㎜(많은 곳 80㎜ 이상) △서해5도 5~30㎜ △강원 영서 10~60㎜(많은 곳 80㎜ 이상) △대전·세종·충남 30~80㎜(많은 곳 충남서부 100㎜ 이상) △충북 20~60㎜ △전북 10~60㎜(많은 곳 전북북부 80㎜ 이상) △광주·전남 10~50㎜ △대구·경북 10~60㎜ △부산·울산·경남·울릉도·독도 5~40㎜ △제주도 10~60㎜(많은 곳 80㎜ 이상)입니다.

남부지방에 무더위가 예보된 가운데, 내일 이후부터는 낮 최고기온이 30도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더위가 다소 누그러지겠습니다.

주요 도시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5도 △춘천 25도 △강릉 25도 △대전 28도 △대구 32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부산 32도 △제주 33도로 예상됩니다.


홍성규 기자 h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