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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마성터널서 버스 화재로 36명 부상…모레까지 통제
2025-09-17 07:33 사회
16일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마성터널에서 화재가 발생해 버스가 전소돼 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마성터널을 지나던 버스에서 불이나 36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어제(16일) 오후 9시 17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마성터널을 지나던 시외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5명이 중상, 16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15명이 현장에서 치료받았습다.
불이 난 버스는 인천에서 출발해 충북 진천으로 가던 중이었으며, 버스 기사 포함 34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24대와 인력 72명을 동원한 진화작업에 나서 1시간여 만인 오후 10시 25분쯤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이어 오늘(17일) 오전 2시 18분쯤 불이 난 버스를 비롯해 화재로 인해 피해를 본 차량 6대를 모두 터널 밖으로 빼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터널을 통제한 가운데 노면과 조명 등 시설 정비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도로 개통은 모레(19일)쯤 가능할 전망입니다.
마성터널은 총 4개(강릉 방향 2개, 인천 방향 2개)로 이뤄져 있어 강릉 방향 터널 중 한 곳을 통제해도 소통은 가능합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홍성규 기자 h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