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권성동 구속, 민주당 ‘장기 집권’ 노린 야당 말살”

2025-09-17 10:33   정치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권성동 의원 구속에 대해 "장기집권을 위한 개헌으로 가기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정권이 차근차근 밟아가고 있는 야당 말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장 대표는 오늘(1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야당인 것이 죄인 시대"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3대 특검이 전방위 수사를 벌이고,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나경원 의원이 의원직 박탈형을 구형받는 등 일련의 사건이 '개헌 저지선(100석)'을 무너뜨리려는 행보라고 보는 겁니다.

이어 "성실히 수사에 임했고 불체포 특권까지 포기했던 야당의 전 원내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하는 것은 결국 특검의 여론몰이식 수사에 법원이 협조한 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2023년 당시 당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사례를 거론하며 "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인멸의 가장 강력한 형태인 위증교사에 대해 범죄사실이 소명된다고 하면서 야당 대표이기 떄문에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는 사유로 영장을 기각했다"며 "야당 대표여서 위증교사를 하고도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고 면죄부가 발부되던 시대라면 지금은 야당인 것 자체가 죄"라고 꼬집었습니다.

장 대표는 "(민주당이) 내란특별재판부를 밀어붙인다고 하고, 조희대 대법원장에게 사퇴하라고 하고, 패스트트랙 재판을 통해 국민의힘을 완전히 해체시키려 하고, 여론몰이식 수사로 국민의힘 의원들을 구속하려고 하고 있다"며 "어떻게 싸워나가야 할지 깊이있는 고민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뉴스1

최승연 기자 suu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