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90mm 단비에 숨통…오봉저수지 저수율 27.8%

2025-09-19 08:57   사회

 16일 오전 강원 강릉시 오봉저수지에 급수차들이 줄지어 서 있다.사진=뉴시스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강릉에 90mm 가까운 비가 내리며 오봉저수지의 물이 크게 늘었습니다.

1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강릉 지역의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전일 대비 9%포인트(p) 상승한 27.8%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내린 비로 저수율이 상승하면서 지난 17일 오봉저수지의 원수 운반급수가 중단됐다가 이날 재개됩니다.

이에 더해 20일 도암댐 비상 방류수 1만t과 남대천 지하수 관정 3곳에서 추가 공급이 이뤄질 경우 강릉지역 물 공급이 안정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