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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또 신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증권가에선 목표 주가도 계속 올리고 있는데요.

왜 오르고 어디까지 오를지 배정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 주가는 오늘 5% 가까이 오르며 8만 3500원에 마감했습니다.

7만 원대로 떨어진지 한 거래일 만에 다시 8만 선을 회복한 겁니다.

HBM 제품이 엔비디아의 품질 테스트를 통과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외국인과 기관들이 지수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주식 커뮤니티에는 '삼전 덕분에 벌써 몇 백은 벌었다', '더 오를 것 같다'는 반응이 올라왔습니다.

글로벌 메모리 시장이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다는 판단하에 각 증권사들도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습니다.

그동안 반도체산업의 장기 침체 우려를 제기했던 모건스탠리도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8만 6000원에서 9만 6000원으로 12% 올렸습니다.

[신승진 /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
"5개월 전에 반도체 비관론을 제시를 했다가 지난 주말에 완전히 바꿨어요. 시장은 내년 HBM4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경쟁력을 회복할 거라는 기대를 갖는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 상승세에 힘입어 오늘 코스피 지수는 3468.65에 마감하며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배정현입니다.

영상취재 : 박찬기
영상편집 : 장세례

배정현 기자 baechewing@ichannela.com

삼성전자 또 최고가…“9만 전자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