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공기관인 한국수력원자력이 주민들에게 지원사업을 홍보한다고 내건 현수막입니다.
부적절한 표현에 불쾌하단 반응이 이어졌는데요
한수원 결국 사과하고. 관계자 징계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조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경주 시내 16곳에 내걸린 현수막입니다.
"월성원자력본부가 지방세로 2천190억을 냈다지요?", "무료로 주는 국수도 맛있게 먹었잖아!"
공공기관인 한국수력원자력 산하 월성본부가 거액의 세금 납부와 지역행사에 기여하고 있다고 홍보한 겁니다.
시민들은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박재희 / 경주시민]
"우리는 경주를 위해 이만큼 헌신했는데 너희는 왜 화답이 없나 이런 식으로밖에 (해석이) 안 되잖아요."
김민석 국무총리도 자신의 SNS에 "공공기관의 행사지원은 한 푼 던져주는 그런 것이 아니다"라며 시민들에게 모욕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결국 오늘 공식 사과했습니다.
[전대욱 /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직무대행]
"현수막 게시 과정에 내용과 표현의 적절성을 면밀하게 검토하지 못하였고 결과적으로 여러분께 큰 상처와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었습니다."
한수원은 총리실 감찰과 감사실 조사 결과에 따라 관계자들도 징계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건영
영상편집 : 조성빈
공공기관인 한국수력원자력이 주민들에게 지원사업을 홍보한다고 내건 현수막입니다.
부적절한 표현에 불쾌하단 반응이 이어졌는데요
한수원 결국 사과하고. 관계자 징계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조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경주 시내 16곳에 내걸린 현수막입니다.
"월성원자력본부가 지방세로 2천190억을 냈다지요?", "무료로 주는 국수도 맛있게 먹었잖아!"
공공기관인 한국수력원자력 산하 월성본부가 거액의 세금 납부와 지역행사에 기여하고 있다고 홍보한 겁니다.
시민들은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박재희 / 경주시민]
"우리는 경주를 위해 이만큼 헌신했는데 너희는 왜 화답이 없나 이런 식으로밖에 (해석이) 안 되잖아요."
김민석 국무총리도 자신의 SNS에 "공공기관의 행사지원은 한 푼 던져주는 그런 것이 아니다"라며 시민들에게 모욕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결국 오늘 공식 사과했습니다.
[전대욱 /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직무대행]
"현수막 게시 과정에 내용과 표현의 적절성을 면밀하게 검토하지 못하였고 결과적으로 여러분께 큰 상처와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었습니다."
한수원은 총리실 감찰과 감사실 조사 결과에 따라 관계자들도 징계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건영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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