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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어주면 재판 나간다”…윤석열, 보석 신청

2025-09-22 19:21 사회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재판에도 나가고 특검 출석 요구도 응할 수 있다"는 뜻을 전하며 법원에 윤 전 대통령 보석을 요청했습니다.

건강이 악화됐고 방어권 보장도 필요하다는 게 이유입니다.

김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구치소에 구속돼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최근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습니다.

수감 상태에선 방어권을 행사하기 어렵고, 건강이 나빠졌다는 게 이윱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보석이 허용되면 진행 중인 재판에도 적극 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내란 혐의와 직권남용 추가기소 혐의, 2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재구속 이후 10회 연속 재판에 불출석해 피고인 없는 궐석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보석이 받아들여지면 "특검 소환 요청도 전향적으로 논의해볼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내란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외환죄 조사를 받으러 모레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건강상 이유로 나가지 않겠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낼 예정입니다.

지난 1월 내란 혐의로 구속됐던 윤 전 대통령은, 법원의 구속 취소로 석방됐지만, 특검이 국무위원 계엄 심의와 의결권 침해, 비화폰 기록 삭제 등의 혐의로 추가 기소하면서, 지난 7월 재구속됐습니다.

법원은 조만간 보석심문 기일을 열어 특검과 윤 전 대통령 측 입장을 들을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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