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진호, 인천~양평 100km 음주운전

2025-09-24 15:42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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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도박 혐의로 수사를 받는 방송인 이진호(38)가 이번엔 음주 상태로 100㎞가량 운전하다 적발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기 양평경찰서는 오늘(24일) 오전 3시쯤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이진호를 붙잡아 조사했습니다.

이진호는 이날 인천에서 경기 양평군까지 술에 취해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진호의 음주운전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지역 간 공조 수사를 벌인 끝에 양평에서 그를 붙잡았습니다. 검거 당시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1%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속사 SM C&C도 “이진호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금일 새벽 음주운전을 했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2005년 SBS 7기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진호는 지난해 10월 상습 불법 도박 혐의가 알려지며 방송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불법 도박 자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대부업체와 동료 연예인 등으로부터 빌린 돈만 20억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넷 불법 도박 사실을 털어놓은 개그맨 이진호가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홍성규 기자 h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