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픽 -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李의 전작권 '회복'은 미국의 불필요한 오해 가져올 수 있어"
"北과의 교류, 北 정권 공고히하는 교류 될 수 있어 걱정"
"얼마나 압박했으면 항명이 아니라 하소연이라고 했을까"
"검찰의 수사권 박탈, 중국식 인민수사로 갈 수 있어"
"지귀연 휴대폰 교체 기록 공개는 빅브라더…법적검토"
"추미애가 한전사장 부른 이유는 본인 지역구 민원"
"경기도지사 출마설은 터무니 없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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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Pick>
▷ 노은지 : 오늘 <시그널 Pick>에서는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누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나경원 : 네, 안녕하세요?
▷ 노은지 : 반갑습니다. 지금은 법사위에 계시지만 예전에 외통위 외통위원장도 하셨고 해서 여쭤보는 건데요.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국군의 날 맞아서 이런 표현을 썼습니다.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전시작전통제권을 회복해야 한다.”고 했는데 회복이라는 단어를 본인이 직접 수정까지 해가면서 넣었다고 하더라고요. 어떻게 들으셨나요? 전작권 회복.
▶ 나경원 : 그러니까 얼핏 들으면 환수나 회복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환수라는 것이 공식적인 양국이 쓰는 용어거든요. 이런 새로운 회복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이 미국 측에 불필요한 오해를 가져올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이런 점에서 우려를 표시합니다. 특히 이제 말씀은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이렇게 하지만 지금 미국 측에서 동맹의 현대화라든지 전략적 유연성이라든지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고 또 관세 협상 문제도 있고 이런 여러 가지 난제가 있는데 이 소위 최근에 자주국방을 강조하면서 최근에 전작권 환수 얘기를 하고 있는데요. 이것이 결국은 우리 안보 공백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우려가 되는 부분입니다.
▷ 노은지 : 그런데 지금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같은 경우는 자국 우선주의를 계속 얘기하니까 전작권 그러면 내어줄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또 속도를 낼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이게 일반 국민들이 생각했을 때 그러면 주한미군도 철수할 수 있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인데 안규백 장관은 전혀 아니라고는 얘기를 하더라고요.
▶ 나경원 : 전시작전권은 미국이 가지고 있다는 거의 의미의 핵심은 뭐냐? 전시가 됐을 때 미국이 자동적으로 개입하고 한반도의 안보를 같이 지키는 그 책임이 있다는 건데 이걸 우리가 가지고 온다면 말은 그럴싸하지만 결국은 북한이 지금 6차 핵실험을 하고 완전한 핵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사실상 인정할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그 북한 핵 부분에 있어서 전혀 우리가 억제력이 없는데 이 부분을 그냥 내준다는 것이 사실은 우리가 2014년에 전작권 조건에 기반한 전작권 전환 부분에 전혀 조건이 성취되지 않고 더 어려워진 거 아닙니까?
그래서 말씀하신 것처럼 주한미군 철수 문제하고도 연결이 될 수 있지만 그거는 지금 미국에서 자꾸 동맹의 현대화, 주한미군 개념의 전환 여러 가지를 얘기하는데 오히려 거기에 명분을 줄 수도 있고 그런데 우리는 그만큼의 능력은 안 가지고 있고. 그러니까 굉장히 현명하게 해야 할 텐데 오히려 거꾸로 저는 이 정부는 그걸 바라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노은지 : 그리고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최근 발언들을 놓고도 논란인 것 같은데. 북한에 대해서 “북한은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3대 국가의 하나가 돼버렸다.” 이게 사실상 북한이 핵 보유국임을 인정한 듯한 발언이고 앞서서 두 국가론에 대해서도 인정하는 얘기를 많이 하고 있잖아요. 이건 어떻게 들으세요?
▶ 나경원 : 농담이라고 하지만 통일부가 폐지되어야 한다는 말도. 독일이 통일부가 없어서 통일이 됐다. 이런 얘기도 하는 걸 보면 사실은 설화의 수준이 아니라 생각이 그런 거죠. 정동영 장관은 어떻게 보면 이재명 대통령께서 특별히 아껴서 장관 시켰다고 우리들 보통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오랜 신뢰가 있었다, 두 사람 사이에. 그런 점에서 굉장히 이 정부의 북한에 대한 인식을 보여준다고 생각을 하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두 국가론이라든지 이러한 부분이 결국은 사실상 핵 보유국을 인정하는 거라든지 이런 부분에 북한에 대한 대북 정책의 이들의 어떻게 보면 기본 인식을 보여준다고 봅니다. 그래서 결국은 지금 북한과의 대화, 대화 당연히 해야죠. 그런데 END도 결국 exchange가 제일 먼저 나온 거를 보면 결국 denuclearization보다는 상호 교류가 먼저이다. 물론 교류를 해야죠. 그런데 이것을 먼저 순위로 뽑으면서 사실상 이 denuclearization 비핵화에 대해서는 오히려 마지막으로 본다는 게 문재인 정부 때와 똑같은 거 아닙니까?
이런 교류를 주장하면서 뭘 주장할 수 있느냐. 거기 핵심은 한마디로 대북 억제, 대북 제재 부분을 풀어주자는 얘기라 할 수 있거든요. 이것이 가장 무서운 것이다. 결국 그래도 북한이 핵개발을 가속화하거나 이런 북한 정권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게 하는 것이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게 대북 제재고 북한에 새로운 정보를 줄 수 있는 풍선이라든지 이런 거였는데 이 두 가지를 완전히 어떻게 보면 대북 제재 부분은 교류를 위해서 풀자. 그다음에 뭐 정보 주는 풍선은 자극한다고 해서 못하게 하고 이렇게 되니까 사실은 교류라는 것이 주민과의 교류가 아니라, 주민들 간 교류가 아니라 결국 북한 정권을 더 공고화하게 되는 교류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걱정이 됩니다.
▷ 노은지 : 알겠습니다. 지금 김건희 특검에 파견된 검사들 전원이 복귀를 하겠다고 얘기를 하면서 지금 검찰은 기소, 수사 기소 분리를 하면서 특검은 그걸 모두 다 갖고 있는 이거에 대한 모순을 지적을 했어요. 이걸 두고 일단 검찰 내부에서도 약간의 동요가 있는 것 같은데 이제 와서 그러기에 명분이 없다는 의견도 있는 것 같고 나경원 의원 보시기에 어떤가요?
▶ 나경원 : 어제 민주당 의원들이 특검을 방문했어요. 그거 보셨나요? 방문해서 뭐라 그랬냐면 항명이 아니라 하소연이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왔고 이제 열심히 수사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왔다는 걸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면서 진짜 선출 권력이 무소불위구나. 이 권력에 서열이 없다는 이재명 대통령말이 신호탄이 돼서 못하는 게 없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결국 특검의 검사들 말은 굉장히 제가 그 입장문을 읽어봤는데 한 구절, 한 구절 틀린 말이 없어요. 검찰에서 몽땅 기소권 말고는 수사권은 다 박탈하겠다.
그리고 이제 공소 유지나 이런 부분도 어떻게 되는지 모르는데 입장을 밝혀라. 우리는 여기 와서 이거 할 게 아니라 가서 민생 수사하겠다고 그랬더니 가서 얼마나 압박했으면 항명이라는 말이 아니라 하소연이라는 말을 드러냈을까. 정말 무서운 세력들이라는 생각밖에 안 됩니다. 특검이 지금 뭐 하고 있습니까? 내란 종식이라는 이유로 해서 전 정권을 다 탈탈 터는 걸 특검이 하고 있는 건데 가서 한마디로 이 하소연이라는 말을 들을 때까지 압박을 하고 결국 특검 수사는 본인들 입맛대로 하라는 것을 사인을 주고 온 거 아닙니까? 검사들 징계 운운하면서. 그리고 어제 추미애 위원장의 페이스북 글도 만만치 않습니다.
▷ 노은지 : 그렇죠.
▶ 나경원 : 한 줄, 한 줄 정말 검찰에 대한 증오가 담겨 있다는 것밖에 저는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본인 법무부 장관 때 그 징계가 난 항명까지도 써놨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보니까 이들이 검찰에 대한 증오심. 그러나 그 검찰은 자신들의 도구여야만 한다는 것을 보여준 사건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도구로써는 칼 잘 드니까 특검 수사는 제대로 해. 그러나 너희들한테 우리가 권한을 줄 수 없어. 이런 걸 보여줬다고 생각하죠.
▷ 노은지 : 다른 특검까지 번져서 더 큰 반발이 날까 봐 이게 항명이나 반발이 아닌 하소연 정도로 이렇게 만들어가고자 하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고요.
▶ 나경원 : 가서 출동하셔서 압박 세게 했으니까 그런데요. 검찰 내부도 만만치 않을 거예요. 검사들 입장에서는 본인들 지금 사실은 기관이 지금 없어지는 것이고 그것이 본인들의 무슨 어떤 권한 문제도 있지만 국가 전체의 틀에서 보면 검찰이라는 조직과 경찰이라는 조직에 사실은 견제와 균형이 있어서 국민들의 피해 회복이라든지 권리가 보장되었던 거거든요. 그런데 지금 만약에 이 정부가 말한 것처럼 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해버린다면 경찰에서 수사를 모두 종결해버린다면 피해자가 하소연을 할 수 없을 때도 있고요.
또 피의자로서는 굉장히 이 부분에 대해서도 역시 하소연을 할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결국은 국민들 개개인의 피해가 되는 건데요. 굉장히 재미있는 게 이것에 대한 이의신청 제도를 준다. 경찰이 수사를 잘못하면. 그런데 그건 누가 판단하냐 보면 전부 위원회예요. 위원회는 누구로 구성되어 있습니까? 비전문가인 시민단체 이렇게 돼 있어요. 이게 중국식 공안수사와 똑같다는 것이 그겁니다, 바로. 결국은 절차도 굉장히 복잡하고 주체에도 문제가 있다. 이건 완전히 어떻게 보면 기존에 사법 시스템을 전문가에 의한 사법 시스템. 그로 인한 어떻게 보면 국민들의 피해 구제라든지 피고인, 피의자의 인권 부분이 법적으로 보장되는 것을 실질적으로 법이 아닌 제도가 아닌 결국 인민재판, 인민수사로 갈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우려가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노은지 : 지금 검찰을 향한 압박 외에도 계속 지속되고 있는 게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한 압박인데 이번에는 청문회를 하다가 출석을 당연히 안 할 줄 알고 불렀겠지만 안 하니까 국감 기간에 대법원 현장 검증을 하겠다. 이런 거잖아요. 국민의힘은 여기 같이 가실 생각이 전혀 없으신 거죠?
▶ 나경원 : 저희 지금 그걸 어떻게 대처할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제 두 가지예요. 그날 대법원 국감도 하루 더 하는 걸로 연기를 하고 그날 또 현장 검증도 채택했습니다. 지금 이제 이러한 것이 다 뭐가 문제냐? 지금 엊그제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도 대선 개입 청문회도 국회법 위반입니다. 국회 증언 및 감정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제8조에 재판에 개입할 수 없게 돼 있습니다. 수사 중인 사건, 재판 중인 사건에는 관여할 수 없는데 명백히 이거 왜 합니까? 대통령 선거 때문에 하는 거 아니에요? 대통령 선거법 위반 때문에. 그래서 결국 두 가지입니다.
대통령 선거법 위반을 비롯해서 5개 재판에 대해서 확실하게 무죄를 받고자 하는 게 하나 있고 그다음 하나는 내란 재판 지금 지귀연 부장판사를 계속해서 증인으로 신청하는데요. 이거 지금 그들이 이 정권의 근거가 뭡니까? 내란이라는 게 근거가 되지 않았습니까? 대통령이 계엄, 헌법 위반 문제에 플러스 가장 중요한 건 그들이 계엄 이후에 바로 내란몰이를 해서 내란을 근거로 했는데 이 내란 무죄 나오면 안 되거든요, 그들 입장에서는. 그런데 내란이 셀프 내란이 유죄냐, 무죄냐는 굉장히 법적 다툼이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 법적 다툼 다 예외로 하고 무조건 유죄 내 하고 계속 지귀연 부장판사를 저렇게 못살게 구는 거거든요. 그래서 지금.
▷ 노은지 : 의도가 있는 공격이다.
▶ 나경원 : 그래서 이 청문회, 그런데 그 과정이 전부 국회법 위반입니다. 제가 이제 최근에 추미애 위원장을 직권남용으로 고발을 했어요. 의원들이 여기 노트북에다가 피켓 붙이는 건 통상의 정치 행위입니다. 우리가 이 가짜 뉴스에 기반한 청문회라고 붙인 날 민주당 행안위원장이 주재하는 그 행안위에서는 민주당 행안위 위원들이 피켓 붙이고 회의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우리 피켓 붙었다고 떼라고 그러더니 질서유지권을 발동해서 그때 우리 당 의원들 4명 있었거든요. 국회 경위 13명을 난입시키고 1명 의원당 3명씩 에워싸게 한 다음에 떼라고 경고한다고 3번 말하더니 퇴장이래요. 하루 종일 발언권을 안 줘요.
이거는 국회법 60조에 의원의 무제한 토론권을 박탈한 겁니다. 의원이 뭐 하는 겁니까? 국민을 대신해서 국민의 목소리를 국회에서 얘기하는 건데 그 말조차 못한다는 거 이거 직권남용 아닙니까? 그래서 제가 형사고발했는데 지금 청문회를 의결한 것도 직권남용이에요. 국회 증언 및 감정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거고요. 지금 게다가 보세요. 이거는 헌법에서 사법부 독립을 침해한 일입니다.
국회가 국회법에 따라서 청문회를 할 수 있고 검증을 할 수 있고 이런 건 다 헌법에서 주어진 권한에 따른 건데 국회라고 해서 아무거나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결국 헌법의 가장 중요한 삼권분립 체계는 지키면서 그 국회의 권한을 행사하는 건데 왜 삼권분립에 위반되느냐? 명백히 재판의 내용에 대해서 관여하는 건 국회가 할 수 없는 거예요. 그러면 국회가 재판까지 하는 겁니까? 그런데 그런 짓을, 정말 그런 작태를 벌이고 있습니다.
▷ 노은지 : 그리고 민주당을 향해서 어제 나경원 의원이 얘기하신 것 중에 지귀연 판사의 휴대폰 교체 기록까지 공개를 했다. 이게 어떻게 또 이런 정보까지 알게 된 것이냐라고 하면서 빅브라더 독재시대 예고편이라고 얘기를 하셨어요. 어떤 점이 가장 문제라고 보시나요?
▶ 나경원 : 깜짝 놀랐습니다. 휴대폰 교체 일시, 교체 기종까지 다 들고 나온 거예요. 그래서 어떻게 알았냐 그랬더니 민주당의 모 의원이 통신사에 자료 요구를 해서 받았다는 건데요. 자, 통신사.
▷ 노은지 : 제공이 안 될 텐데.
▶ 나경원 : 그러니까 얼마나 압박을 했으면 그 통신사에서 자료를 주겠습니까? 이거는 분명히 개인정보에 관한 법률 위반이라고 봅니다. 이 민주당이 완전히 지금 재판을 하겠다고 하죠. 그다음에 수사하겠다고 하죠. 이게 빅브라더 시대 아닙니까? 어떻게 이런 자료 요구를 감히 하며 그 자료 요구에 응한 통신사는 뭐며 저희는 이거에 대한 법적 검토를 지금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민주당 국회의원의 자료 요구 자체도 직권남용이다. 그리고 통신사가 자료를 준 것도 분명히 개보법 위반이다.
그리고 그것을 국회에 와서 버젓이 면책 특권을 이용해서 이것을 공개한 국회의원도 역시 이것은 국회의원의 권한의 범위를 넘어선 것이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그동안 우리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 많이 했었는데요. 아무 소용없더라고요. 지금 민주당, 헌법재판소가 민주당의 헌법재판소가 아닙니까? 그러니까 오죽하면 민주당이 대법원 판결에 대해서 4심제를 하겠다는 거 아닙니까?
▷ 노은지 : 그 얘기까지 나왔었죠.
▶ 나경원 : 결국은 뭐냐? 자기들 마음에 안 드는 재판이 있으면 그것을 4심제 해서 헌법재판소 가서 뒤집겠다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저희가 이걸 형사적인 조치를 한번 같이 하고요. 형사, 민형사 조치를 하는 걸 검토를 해야 되겠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노은지 : 그리고 이것도 하나 여쭤보고 싶은데 법사위 국정감사가 곧 있잖아요. 그런데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자신의 지역구 민원과 관련 있는 한국전력 사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는데 한전의 에너지나 이런 전력 수급 관련해서 할 거면 관련된 상임위가 또 있잖아요. 그런데 법사위랑 무슨 상관인가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 나경원 : 본인 지역구 민원인데요. 그게 뭐냐 하면 동서울변전소가 용인에 삼성반도체 전기 공급을 위해서 굉장히 필요한 겁니다. 그런데 그 지역 주민들은 대형 변전소의 위험성을 강조하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 반대하고 있는데요. 제가 사실은 민주당이 간사로 말도 안 되는 무기명 투표소까지 설치해서 지금 간사.
▷ 노은지 : 구별이 되시는 바람에.
▶ 나경원 : 그게 일사부재의에 걸리지지 않습니다. 지금이라도 민주당은 간사해 줘야 하는 겁니다. 국회법 60조, 제가 요새 국회법을 완전 돌돌 외웠어요. 하도 저들이 국회법을 마음대로 해석해서 국회법 60조 2항에 따르면 간사는 호선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을 갖고 찬, 부를 할 수 없는 거예요. 그리고 일사부재의 원칙에도 해당 안 되고 그거는 발의한 안건에만 해당하기 때문에. 그래서 사실상 민주당 김용민 간사와 증인 협의를 했어요, 제가.
그런데 분명히 김용민 간사가 나중에 추려서 온 87명에는 없었거든요. 그런데 협의를 했지만 결국 김용민 간사가 가면서 하는 말이 우리는 추미애 위원장이 다정해요. 이렇게 얘기를 하고 가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존엄 추미애입니다, 존엄 추미애. 정말 민주당의 존엄 추미애 위원장은 진짜 국회 법사위 운영조차도 그렇게 마음대로 할 수 있느냐. 떠드는 사람 명단 칠판에 적듯이 적지를 않나. 몇 번씩 경고하고 그다음에 퇴장을 명하지를 않나.
그다음에 증인 출석 명단을 정하는 데 있어서도 본인 민원, 자신 지역구 민원 해결하기 위해서 한전 사장을 부르지를 않나. 위원장이 사실상 또 질의를 하게 되면 기관에 질의를 하게 되면 원래 국회법에는 위원석에 내려와서 해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 말은 위원장도 다른 위원과 똑같은 시간 정도를 질의를 하라는 건데 본인이 마이크 가지고 있으니까 아무때나 질의하시고. 우리 법사위는 존엄 추미애 위원장의 법사위입니다.
▷ 노은지 : 요즘 존엄들이 참 많네요.
▶ 나경원 : 다음은 또 다른 존엄이 있죠.
▷ 노은지 : 요즘은 김현지 존엄. 존엄 김현지냐. 이런 말이 나올 정도인데. 출석을 하겠다는 얘기가 어제부터 정부 여당 쪽에서 나오기 시작했는데 진짜 나온다는 걸까요? 아니면 어차피 민주당에서 막아줄 테니까 나간다는 의사 정도는 있는 정도로 정리를 하겠다는 걸까요?
▶ 나경원 : 원래 부속실장은 안 나와도 되기는 하는 거죠. 그러니까 참 국감 출석을 막으려고 세상에 인사를 몇 달 만에 하는 인사는 처음 봤습니다. 정말 존엄한 거예요. 지금 너무 여론이 안 좋으니까 출석하겠다고 하는데요. 글쎄요, 그것도 날이 돼 봐야 알 것 같고 워낙 이재명 대통령과 인연이 깊고 그 과정에서 정말 별의별 일이 많지 않습니까? 그리고 또 여러 가지 의혹도 많고. 어쨌거나 성남시장 시절에 그 옆에 같은 층에 옆에 방에 있었다는 얘기고 시민단체 사무실이라는 이유로.
그리고 거기서 정진상 씨는 다른 직함으로 3명이 늘 논의했던 것 아니냐. 이런 추측들이 있는 거고요. 지금까지도 계속 같이 하면서 정권 초기에는 사실상 인사는 김현지 비서관이 다 하고 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사실은 그냥 겉으로 나온 얼굴일 뿐이다. 이런 얘기가 굉장히 많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구체적 예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요. 그만큼 아마 이재명 대통령으로서는 출석시키기 어려운 여러 가지 사정이 있지 않을까. 이렇게 봅니다.
▷ 노은지 : 지금 국민의힘에서 진종오 의원이 제기하신 의혹인데 내년에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민석 총리를 돕기 위해서 종교계를 동원한 입당 동원이 있었다는 의혹이에요. 그런데 여기와 관련해서 김민석 총리는 입장을 내지 않았고 측근이라고 할 수 있는 강득구 의원이 SNS에 글을 올렸던데 보니까 어쨌든 이게 내용상으로 전혀 사실과 다른 내용이고 모함이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 굳이 의원님 이름까지 거론을 하더라고요. 대정부질문 때는 나경원 의원에게서 그리고 이번에는 진종오 의원에게서 말도 안 되는 모함을 당하고 있다. 망상이고 팩트 체크조차도 하지 않은 그러한 이야기들이다.
▶ 나경원 : 제가 대정부질문에서 김민석 총리를 언제 모함했나요? 민주당 의원들의 주적이 나경원이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 법사위 할 때도 보면 전부 다 거의 모든 질문에 나경원이 들어가요. 그래서 제 이름을 언급해야 본인들 조회수가 올라가는지 모르겠는데 김민석 총리 제가 경쟁 상대로 생각한 바도 없고요. 김민석 총리는 여러 가지 해명해야 될 게 많죠.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한 해명도 즉각 하는 것이 맞다. 이리저리 다른 방법으로 이야기를 해봤자 국민들 의혹만 커질 것이다. 특히 이 녹취록은 민주당 시의회 문체위원장 김경 그분의 녹취록이라는 건 명백하잖아요.
▷ 노은지 : 그렇죠.
▶ 나경원 : 서영교 의원이 조희대 청문회 근거를 삼은 녹취록은 전언의 전언입니다. 4인 회동이 있다는 것을 들었다는 사람이 말하는 것을 들었다. 거의 이런 수준이거든요. 그것도 또 조작이 됐다는 얘기가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저희가 한 것은 그 민주당 시의회 위원장의 녹취가 명확하게 들어가 있는 거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분명히 해명을 해야죠. 본인이 그 시기에 위원장한테 어떤 관계였는지. 왜냐하면 여러 가지 의혹이 나오잖아요. 시의회에 들렸네, 안 들렸네. 밥을 먹었네, 안 먹었네. 시중에 의혹이 커질 때 본인이 명확하게 입장을 해야지, 무슨. 강득구 의원은 괜히 말만 돌리고.
▷ 노은지 : 다른 의원들 실명으로 저격하셨고. 마지막 질문을 하나 드릴게요. 지방선거를 앞두고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경기지사 출마를 염두에 뒀기 때문에 지금 저렇게 세게 한다는 얘기가 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나 이런 분들은 추미애 위원장이 출마를 노리는 건 명확해 보이고 그러면 나경원 의원이 맞상대로 좋은 카드가 될 수 있다. 이런 얘기도 하고 어제 박주민 의원 같은 경우는 본인의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히시면서 내 경쟁자가 오세훈 시장이 아닌 나경원 의원일 수 있다. 이런 얘기를 해요. 선거 나간다, 안 나간다 이런 얘기 밝히신 적도 없는데 왜 서울시장에 이름이 또 나오시고 경기지사로도 거론이 되고 그런 거예요?
▶ 나경원 : 경기지사는 터무니없는 이야기고요. 제가 서울에서 국회의원을 오래 한 사람으로서 그거는 도대체 터무니없는 얘기고 서울시장은 아마 제가 그동안 여러 번 서울시장 경선에 도전을 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또 지난번에도 여러 가지 우리 당 룰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아쉬운 점도 있어서 이야기들을 많이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사실은 저는 법사위, 정말 간사라는 자리가 민주당은 인정하지 않지만 사실상 우리 당에서는 간사 역할을 하느라고 굉장히 정말 너무 힘이 듭니다.
▷ 노은지 : 국회법도 계속 연구를 하셔야 하고.
▶ 나경원 : 법사위 일주일에 두세 번 열리기도 하고. 원래 회의가 많은 상임위원회고요. 그리고 사실은 법사위를 통해서 지금 대한민국의 모든 질서를 뒤집고 그들이 마지막 뒤집어야 되는 질서가 바로 검찰의 수사 그리고 법원의 재판입니다. 결국 그들이 마지막 뒤집어야 되는 것이 사법 질서를 파괴하는 건데 그거를 법사위에서 어떻게든 국민들께 알리고고 어떻게든지 이것을 국민들의 여론에 의해서 막아내고 해야 하기 때문에 지금은 참 다른 생각을 할 여유가 없습니다.
▷ 노은지 : 박주민 의원은 왠지 나경원 의원과 한번 붙어보고 싶으신가 봐요. 굳이 이름을 거론하면서.
▶ 나경원 : 여러 가지 또, 글쎄요. 가능성 같은 거를 본인 나름대로 생각을 한 것 아닐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 노은지 : 알겠습니다. 추석 연휴 직전인데 지역구 많이 또 살피실 거죠? 연휴 기간 동안에.
▶ 나경원 : 네. 오늘 오후부터는 지역구를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노은지 :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나경원 의원 모시고 얘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 나경원 : 고맙습니다. <라디오쇼 노은지의 정치시그널> 오늘 송신은 여기까지입니다. 유튜브 채널 들어가셔서 <채널A 뉴스>, <정치시그널> 계정도 많이 구독해 주시고요. 내일부터 추석 연휴입니다. 저희는 다음 주 월, 화 이틀은 쉬고요. 화요일부터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