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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점심으로 건빵” 주장에 정성호 “밥투정” 반박

2025-10-01 19:16 사회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측이 수감 생활의 처우와 식단 등에 불만을 제기했었죠. 

여기에 정성호 법무부장관, “밥투정을 부리고 있다” “호텔에서 숙박하는 게 아니"라며 날 선 반응을 보였는데요. 

송진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성호 법무부장관이 구속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호텔에서 숙박하는 게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이 구치소 식사를 트집잡아 밥투정을 부리고 있다"며 "참 뻔뻔하고 후안무치한 태도"라고 SNS에 적었습니다.

"내란 혐의로 구속 수감된 신분인 걸 잊지 말라"고도 했습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주 보석 심문에 출석해 구치소 생활을 '서바이벌'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변호인단도 "특검 조사를 한 번 다녀오면 식은 밥을 먹어야 한다"거나, "점심도 건빵으로 버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계리 /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
"(윤 전 대통령은) 제대로 된 아침 식사를 하지도 못한 채 점심시간에는 컵라면과 건빵으로 식사를 하였습니다."

정 장관이 윤 전 대통령도 다른 수용자와 똑같이 대우받아야 한다고 강조한 걸 두고, 윤 전 대통령 측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변호인단 소속 유정화 변호사는 정 장관 글은 "보석심문 결과를 앞둔 시점에서 재판부를 겨냥한 비열한 정치공세"라고 비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

영상편집: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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