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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긴장한 국정자원…이번엔 차량 화재

2025-10-01 19:33 사회

[앵커]
주차장에 서 있던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엿새전, 국가 전산망 마비 사태를 일으킨 대전 국가정보자원 관리원이었는데요. 

복구도 마치지 못해 가뜩이나 어수선한데, 현장은 또 한번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김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주차장에 있는 차량에서 연기가 치솟습니다.

소방관들이 불을 끄고 차량 내부를 살펴봅니다.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주차장에 세워져있던 SUV에서 불이 난 건 오후 12시 18분쯤입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0여 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지난달 26일 화재로 국가전산망이 마비되고, 전산실 복구도 마치지 못한 상황에서 또 불이 난겁니다. 

엿새 만에 또 발생한 화재에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목격자]
"사람은 없었던 것 같아요. 엄청나게 연기가 많이 나더라고요. 어마어마했어."

이런 가운데 국정자원 화재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업무상 실화 혐의로 국정자원 관계자와 배터리 교체 작업자 등 4명을 입건했습니다.

[김용일 / 대전경찰청 형사과장]
"현장 책임자 등 4명 입건해서 수사 중이고요. 앞으로는 화재 원인 규명과 추가 조사가 필요한 대상자들에 대해서 계속 수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전산실 내외부에 설치된 CCTV 25대에 녹화된 영상도 확보해 분석중입니다. 

채널A뉴스 김대욱입니다.

영상취재 : 박영래
영상편집 : 방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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