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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현역 35만·아웃소싱 15만으로 50만 대군 유지”

2025-10-01 19:01 정치

[앵커]
자주국방하려면 지킬 군인이 있어야겠죠. 

하지만 저출산으로 병사들이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국방부 장관, 50만 수준을 계속 유지하겠다며, 대책으로 민간 외주, 이른바 '아웃소싱'을 언급했습니다. 

군인도 아웃소싱 할 수 있는 건가요? 

자세한 구상, 김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어제 오후 기자 간담회에서 현역 군인 35만명과 외주, 이른바 '아웃소싱'으로 15만 명을 더해 '50만 대군'을 유지한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전투 부대들은 현역으로 유지하고, 감시와 수송 등 비전투임무에는 군무원을 포함한 민간 인력과 상비 예비군 등 15만 명을 투입하겠다는 겁니다.

올해 국군 병력이 45만 명을 기록해 50만 명 선이 붕괴됐고, 15년 뒤인 2040년에는 35만 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인구 감소로 줄어드는 병력을 민간 아웃소싱으로 채운다는 전략입니다.

[안규백 / 국방부 장관 (지난 7월)]
"최소한 PMC(민간군사기업)와 군무원을 포함해서 기본적으로 50만 군은 갖춰야 여러 가지 역할과 기능을 다 할 수 있습니다."

안 장관은 경기도 평택의 주한미군도 비전투 분야를 민간에 아웃소싱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안 장관은 고가의 무기체계를 다루는 전문 기술군은 4만여 명 규모를 유지하고, 주로 부사관인 이들의 급여를 대폭 올리겠단 계획도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영상편집: 방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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