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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옛날엔 매점매석 사형” vs 野 “사형경제학이냐”

2025-10-01 19:15 정치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치솟는 물가, 잡으라며 한 이 비유로 시끌시끌합니다. 

"조선시대에는 매점매석하면 사형도 시켰다" 

야당은 소비 쿠폰 뿌리면 당연히 물가 오르는 것 아니냐며, 남탓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성혜란 기자입니다.

[기자]
[제 44회 국무회의(어제)]
"조선시대에 매점매석 했잖아요. 잡아서 <사형>시키고 그랬죠 옛날에. 이걸 통제하는 것이 정부잖아요."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국무회의에서 식료품 고물가를 언급하며, 부처 장관에게 제대로 통제하라면서 든 비유입니다. 

야당은 '호텔 경제학'에 이은 "사형 경제학"이냐고 맞받아쳤습니다. 

물가가 오른 건 소비 쿠폰을 뿌린 이재명 정부 책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우재준 / 국민의힘 의원]
"이번 예산에서도 너무 많은 돈을 풀었고 소비 쿠폰과 같은 정책들을 폈기 때문에 물가가 오르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개혁신당도 "대통령 당선 턱 내려고 각종 지원금을 살포하지 않았냐"며 시장경제의 기본을 배우라고 일갈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물가가 올라간 시점이 2023년"이라고 언급한 점도 비판했습니다. 전 정부 탓 하지 말라는 겁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조선 시대에는 비가 안 와도 임금 책임, 비가 많이 와도 임금 책임이었습니다. 물가를 잡는 건 정부의 역할입니다. 결국 남 탓 할 거면 대통령 그만하면 됩니다."

온라인에서도 종일 논란이었습니다.

"돈을 계속 푸는데 물가가 안 오를 수 있나"는 비판과 함께, "독과점 문제를 제대로 짚었다"는 옹호 의견도 나왔습니다.

채널A뉴스 성혜란입니다.

영상취재 : 김명석 장명철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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