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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강북에 신도시급 단지…더 빨리 더 많이”
2025-10-08 18:59 정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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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동산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강북 전성시대를 열겠다"며 강북에 신도시급 단지를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실제 강북 지역 가보니 기대감에 호가가 뛰고 있습니다.
백승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북구 재개발 추진 지역인 미아2재정비 촉진 구역입니다.
최근 서울시가 4천 세대 공급 계획을 발표하면서 호가가 2억 원 뛰었습니다.
[서울 강북구 미아동 부동산]
"여기는 사업성이 있는 지역이죠. 예전에 빌라 같은 게 3억~4억 원이었는데 한 2억 원 정도는 올랐죠."
[서울 강북구 미아동 부동산]
"기대 심리는 좀 있지. 오세훈 시장이 이제 신속으로 처리해준다고 그랬으니까 이제 조합에서 건축 심의를 빨리 받아야지."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 "강북 전성시대를 열겠다"며, 강북 지역에 신도시급 대규모 주택 단지를 만들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마른 수건을 쥐어짜는 심정으로 더 빨리, 더 많이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했습니다.
서울시는 앞서 2031년까지 31만 호를 착공하고, 이 중 20만 호를 선호 지역인 한강벨트에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그러면서 "장시간 주거정비사업의 시계가 멈춰버린 게 강북 지역"이라며 "강북 정치인이 통렬히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대부분 민주당 소속인 강북 지역 국회의원들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서울 중랑이 지역구인 박홍근 민주당 의원은 "몰염치하게 또 시장에 나오려고 보니 이제야 강북이 눈에 들어오나보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연입니다.
영상취재: 한효준
영상편집: 배시열
백승연 기자 bsy@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