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콜라같이 당류가 들어간 음료에 세금을 부과하는 설탕세, 여당에서 공론화를 시작했습니다.
비만 인구도 늘고 있고, 국민 건강에도 안 좋으니 필요하다, 국민들 물가 부담만 늘어난다, 의견이 갈리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정경은 기자입니다.
[기자]
콜라, 사이다 같이 설탕이 들어간 음료 제조업체에 부과하는 부담금.
이른바 '설탕세'에 대해 시민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이지오 / 서울 노원구]
"옛날보다 당 섭취를 많이 해서 당뇨병도 많이 걸린다고 하는데. 음료수를 덜 먹게 되면 사람들이 당뇨에 덜 걸리지 않을까.
[장다솜 / 경기 수원시]
"기업에서 조금 더 건강한 음료 쪽으로 만들려고 노력을 하지 않을까.
[정혜민 / 서울 강서구]
"세금이 올라가면 그만큼 소비자가 부담해야 되는 가격이 늘어날 거기 때문에…"
[박하연 / 경기 시흥시]
"애들 먹는 과채 주스 퓨레 다 어쨌든 설탕과 비슷한 성분이 다 들어가 있는데…그게 소비자한테 다 내려오는 거잖아요."
최근 정치권에는 이 설탕세 공론화 움직임이 있습니다.
4년 전에도 법안이 발의됐다가 폐기됐는데, 이제 다시 논의하자는 겁니다.
일부 학계에서도 설탕세 논의와 도입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설탕 대신 대체 당류를 쓰는 소위 '제로 음료'까지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윤지현 /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우리나라 국민의 20%가 WHO 권고량보다 (설탕을) 많이 먹고 있다. 백몇 개 나라에서 하고 있어요."
반면 식품업계에서는 난색을 표하는 분위기입니다.
세금 성격인 부담금을 업체에 부과할 경우, 업체 입장에서는 제품 가격에 그 부담을 반영할 수밖에 없으니 결국 소비자 부담 아니냐는 겁니다.
채널A 뉴스 정경은입니다.
영상 취재: 김기범
영상 편집: 장세례
콜라같이 당류가 들어간 음료에 세금을 부과하는 설탕세, 여당에서 공론화를 시작했습니다.
비만 인구도 늘고 있고, 국민 건강에도 안 좋으니 필요하다, 국민들 물가 부담만 늘어난다, 의견이 갈리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정경은 기자입니다.
[기자]
콜라, 사이다 같이 설탕이 들어간 음료 제조업체에 부과하는 부담금.
이른바 '설탕세'에 대해 시민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이지오 / 서울 노원구]
"옛날보다 당 섭취를 많이 해서 당뇨병도 많이 걸린다고 하는데. 음료수를 덜 먹게 되면 사람들이 당뇨에 덜 걸리지 않을까.
[장다솜 / 경기 수원시]
"기업에서 조금 더 건강한 음료 쪽으로 만들려고 노력을 하지 않을까.
[정혜민 / 서울 강서구]
"세금이 올라가면 그만큼 소비자가 부담해야 되는 가격이 늘어날 거기 때문에…"
[박하연 / 경기 시흥시]
"애들 먹는 과채 주스 퓨레 다 어쨌든 설탕과 비슷한 성분이 다 들어가 있는데…그게 소비자한테 다 내려오는 거잖아요."
최근 정치권에는 이 설탕세 공론화 움직임이 있습니다.
4년 전에도 법안이 발의됐다가 폐기됐는데, 이제 다시 논의하자는 겁니다.
일부 학계에서도 설탕세 논의와 도입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설탕 대신 대체 당류를 쓰는 소위 '제로 음료'까지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윤지현 /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우리나라 국민의 20%가 WHO 권고량보다 (설탕을) 많이 먹고 있다. 백몇 개 나라에서 하고 있어요."
반면 식품업계에서는 난색을 표하는 분위기입니다.
세금 성격인 부담금을 업체에 부과할 경우, 업체 입장에서는 제품 가격에 그 부담을 반영할 수밖에 없으니 결국 소비자 부담 아니냐는 겁니다.
채널A 뉴스 정경은입니다.
영상 취재: 김기범
영상 편집: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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