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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사라진 휴대전화…4만 대 훔쳐 밀수출
2025-10-08 19:28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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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식으로 접근하면 속수무책일 듯 싶은데요.
영국의 범죄 조직원들이 훔친 휴대폰이 무려 4만 대입니다.
송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복 경찰관들이 승합차 출입문을 에워싸고 탑승자들을 체포합니다.
차량 바닥에는 은박지로 싼 물건들이 무더기로 발견됩니다.
모두 도난당한 휴대전화로 신호 추적을 막으려고 은박지로 감싼 겁니다.
런던 경찰청은 훔친 휴대전화를 해외로 밀수출해 온 범죄 조직을 검거했습니다.
지난 2주간 조직원 46명을 체포했는데, 지난해 훔친 전화기만 4만 대에 이릅니다.
이들은 오토바이 날치기 등으로 빼앗은 휴대전화를 중국 등지로 팔아왔습니다.
해외에서 밀수된 전화는 인터넷 검열 등을 우회할 수 있어 인기가 높은 걸로 전해집니다
영국 BBC는 이들이 주로 애플사 제품을 노렸고 전화기 한 대당 최대 300파운드, 우리 돈 약 60만 원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그제 저녁, 미국 캘리포니아의 고속도로.
멀리서 헬리콥터가 빠르게 고도를 낮추는가 싶더니 중앙분리대 너머 도로에 그대로 충돌합니다.
도로는 금세 연기로 뒤덮여 버렸습니다.
새크라멘토 소방당국은 응급 환자를 병원으로 옮긴 뒤 복귀하던 의료용 헬리콥터가 추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저스틴 실비아 / 새크라멘토 소방서 대위]
"처음에 헬리콥터에서 연기가 많이 났지만, 당시에 화재 위험은 없었습니다."
이 사고로 헬기 조종사와 간호사, 구급대원 등 3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헬기는 에어버스에서 만든 기종으로 미 연방 교통당국이 추락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채널A 뉴스 송정현입니다.
영상편집 : 정다은
송정현 기자 sso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