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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이 돌아왔다…13년 만에 국내 질주
2025-10-12 19:21 경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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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세계 최대 모터스포츠인 F1 경기는 최근 관련 영화가 흥행하면서 덩달아 국내 팬들의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무려 13년만에 F1 공식팀이 우리나라를 찾아 질주했는데요.
심장을 쥐어짜는 굉음이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습니다.
장호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주용 차량 10대가 신호에 맞춰 일제히 출발합니다.
요란한 굉음을 내며 시원하게 질주를 합니다.
이곳저곳에서 환호성이 터지고, 관중들은 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습니다.
[박수연 / 경기 안양시]
"TV로 볼 때는 몰랐는데 엔진소리가 정말 강렬했던 것 같아요."
포뮬러1(F1) 그랑프리에서 총 10승을 거둔 전설적 드라이버 발테리 보타스 선수도 직접 차량을 끌고 트랙 주행에 나섰습니다.
주행 이벤트 이외에 전시장 곳곳에 전시된 희귀 차량들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1950년대에 출시된 대표적인 1세대 고급 승용차입니다.
지금은 단종되어 국내엔 1~2대만 남아 있는데요.
도로를 주행할 수 있는 것은 이 차량이 유일합니다.
국내에 2대만 있다고 알려진 30억 짜리 고급 스포츠카부터 초기 경주용 차량 등 다양한 클래식카 모델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손정빈 / 경기 김포시]
"(F1팀 뿐 아니라) 평소에 보기 엄청 힘든 그런 차량들도 준비를 해 줘가지고 좀 더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F1 공식팀이 공식 경주용 차를 타고 주행 이벤트를 한 것은 2012년 이후 13년 만입니다.
채널A 뉴스 장호림입니다.
영상취재: 박연수
영상편집: 이혜리
장호림 기자 holic@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