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3일(현지 시간)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열린 가자 평화 정상회의에서 '가자 평화선언'에 서명한 후 이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캄보디아 한인 구금사태 관련 간담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일정에 대해 "알려진 것처럼 29일 도착하고 30일까지 (있는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언저리에 한미회담이 있을 거고 미중회담이 있다면 체류 기간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를 계기로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에 관해서는 "북미 정상 회동 가능성은 사실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위 실장은 "우리도 무관한 일은 아니고 관심사이기도 하기 때문에 미국을 통해 파악하고 있지만, 저희가 파악한 바로는 아직 그런 움직임은 없다 정도가 지금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