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천명훈, 소월과 집 데이트 “다음엔 갈비찜? 다 해주겠다”…3주 연속 종편 동시간대 시청률 1위
2025-10-23 07:31 연예
사진 제공=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천명훈, 소월과 집밥 먹으며 눈물...“신혼이면 이렇게 알콩달콩 사는 거구나” -심진화, “김일우-박선영 커플, 이젠 걱정 안 해...서로 지르기만 하면 된다” 응원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방송
‘신랑수업’ 천명훈이 ‘짝사랑녀’ 소월과 ‘집 데이트’를 하며 ‘설렘지수’를 높였다.
22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85회에서는 천명훈이 자신의 양수리 집으로 소월을 초대해 ‘꽁냥 케미’를 발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김일우-박선영 커플은 중국 장자제(장가계)로 첫 해외여행을 떠나 ‘폭풍 스킨십’을 이어가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3%(전국 유료방송가구)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3주 연속 동시간대 종편 채널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천명훈은 아침 일찍부터 집 청소를 하며 소월을 맞을 준비를 했다. 그러던 중 소월이 도착했고 천명훈은 “내 집이라 생각하고 편하게 있어~”라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소월은 “우리 아버지 회사에서 만든 술”이라며 고량주를 선물로 건넸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 ‘교장’ 이승철은 “소월이 아버지가 술 회사를 운영하시냐?”라고 물었고 천명훈은 “저희 장인어른이~”라고 받아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소월은 천명훈에게 “우리 아빠가 여기 회사(고량주 제조사) 주주야”라고 설명했다.
달달한 분위기 속 천명훈은 소월의 ‘최애 과일’인 두리안을 냉장고에서 꺼내 대접했다. 소월은 발까지 동동 구르며 행복해했다. 하지만 천명훈은 생애 처음으로 두리안을 맛본 뒤 특유의 향 때문에 진저리를 치면서도 소월을 위해 눈을 딱 감고 먹었다. 직후 천명훈은 “우리 집 인테리어를 바꿔야하는데 소월이 조언을 받고 싶다”고 부탁했다. 소월은 흔쾌히 응했고 두 사람은 천명훈의 차를 타고 근처 쇼핑센터로 향했다. 이때 소월은 조수석에서 여자 립스틱을 발견해 “이게 뭐냐?”고 물었다. 천명훈은 “스태프가 흘리고 간 것 같다. 진짜 몰랐다”며 난감해했다. 소월은 “이 차는 여자 립스틱이 막 나오는 차네?”라며 눈을 흘겼고, 천명훈은 “지금 질투하는 거냐?”며 은근히 좋아했다.
얼마 후 두 사람은 쇼핑센터에 도착해 커플 잠옷, 수저 세트 등을 구입했다. 뭐든 2개씩 사는 천명훈의 모습에 ‘멘토군단’은 “신혼부부 같다”, “신혼살림 장만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소월의 취향을 적극 반영한 인테리어 용품을 산 두 사람은 이후 집에서 사온 물건들을 예쁘게 세팅했고, 천명훈은 소월이 좋아하는 한식인 닭볶음탕과 계란말이를 요리했다. 정성스런 천명훈표 요리에 소월은 “대박이다!”라며 맛있게 먹었다. 다정한 눈빛으로 이를 바라보던 천명훈은 “신혼이면 이렇게 알콩달콩 예쁘게 사는 거구나”라고 하더니 갑자기 눈시울을 붉혔다. 소월은 “이게 울 일이야?”라며 당황했다. 감정을 추스른 천명훈은 소월이 “다음엔 매운 갈비찜 먹고 싶다”고 하자, “내 전문이다. 매운 갈비찜, 일반 갈비찜 다 된다. 조건은 여기서 해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먹고 싶은 요리 있으면 내가 다 해주겠다”고 플러팅했다. 소월은 “고민해볼게”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에 천명훈은 기쁨의 손깍지를 끼려고 했으나 소월이 손가락을 완전 접으며 ‘철통 방어’를 해 짠내 웃음을 안겼다.
다음으로 중국 장자제로 첫 해외여행을 떠난 김일우-박선영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두 사람은 장자제에서 ‘연애부장’ 심진화와 남편 김원효를 만났다. 박선영을 처음 보는 심진화는 “드디어 만나서 너무 행복하다”며 반가워했으며 김원효는 “제가 장자제 홍보대사다”면서 “남녀가 사랑하면 설렘도 있고 심장이 두근거리지 않냐? 그런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가자”고 투어 가이드를 자처했다. 직후 네 사람은 ‘공중전원’과 ‘칠성산’ 등 장자제의 명소를 방문했는데, 김일우와 박선영은 이동하는 내내 자연스레 손을 잡거나 팔짱을 껴서 부러움을 샀다. 또한 박선영은 김일우의 스카프를 예쁘게 매주는가 하면, 김일우는 고소공포증이 있는 박선영을 집중 케어하는 등 서로를 살뜰히 챙겼다.
저녁이 되자, ‘폭포 마을’로 유명한 부용진에 도착한 네 사람은 ‘포토존’인 보름달 조형물 앞에서 달달한 커플 사진을 찍었다. 이때 김일우-박선영은 마주보고 뽀뽀를 하는 듯한 포즈를 취해 ‘심쿵’을 유발했다. 이후 식당으로 가던 중 심진화는 박선영과 단 둘이 대화를 나눴는데, 심진화는 “선영 언니와 일우 오빠가 서로 챙기는 모습을 보니까 이제 어느 정도 익숙해진 것 같다. 그런데 너무 익숙해져서 설렘을 잊은 건 아닐까 걱정된다. 여기서 멈춘다면 두 분이 나중에 엄청 후회할 거 같다”고 조언했다. 박선영은 “사람마다 속도가 다른 거니까 (김일우에게) 뭔가 강요는 못 하겠다”면서도 고민에 잠겼다. 그러던 중 네 사람은 부용진의 야경이 내려다보이는 현지 맛집에 들어섰고 식사를 하면서 두런두런 얘기를 나눴다.
김일우는 “오늘 날씨 때문에 힘들고 고비가 왔지만 이걸 견디면서 선영과 더욱 단단해지고 친해진 것 같다”고 여행 소회를 전했다. 그의 말에 심진화는 흐뭇한 미소와 함께 “두 분이 알아서 손잡고 데이트 잘하고 있더라. 이제 걱정 안 한다”며 김일우의 성장을 칭찬했다. 김일우는 “선영이 날 잘 받아준다. 날 잘 아니까 이해하고 챙기는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심진화는 “서로 노력하고 다른 점을 캐치해서 보완하려고 하는 게 두 분만의 멈추지 않는 ‘러브’ 인 것 같다. 이젠 서로 지르기만 하면 된다”는 돌직구 조언을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대한민국 대표 워너비 신랑감들이 신랑 수업을 통해 멋진 남자, 좋은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