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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서 화학물질 400L 누출…20여 명 병원 후송
2025-10-26 19:29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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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음성에 있는 석유 판매업체에서 화학물질 400리터가 누출됐습니다.
업체 직원 20여 명이 구토와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김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공장 부지 한 가운데 흰색 화학 물질이 거품을 뿌려놓은 듯 퍼져있습니다.
바로 옆 승합차 크기와 비교해보면 누출된 양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케 합니다.
누출된 화학물질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도 보입니다.
충북 음성에 있는 석유 판매업체에서 접착제 원료 400리터가 누출된 건 오늘 오전 10시쯤.
화학물질이 또 누출된 공장에서 400여미터 떨어진 곳인데요.
출입 통제선이 설치됐고 안쪽에는 제거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인근 공장 직원 20여 명이 화학물질 누출로 구토 증세를 보이며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번에 누출된 화학물질은 공기 중에 가스를 내뿜으며 굳는 인화성 물질입니다.
[소방 관계자]
"중합 반응으로 인해서 뚜껑이 이탈되면서 이제 안에 있던 내용물들이 누출이 된 건데…"
이 공장에서는 닷새 전에도 같은 물질이 누출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승용차 한대가 종잇장처럼 찌그러졌습니다.
오늘 새벽 3시쯤, 수도권 제1순환도로에서 승용차가 앞서가던 화물차를 들이받은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탔던 20대 여성이 숨졌고 운전자도 크게 다쳤습니다.
화물차에 실려 있던 콩비지가 도로에 쏟아지며 2차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승용차) 차체가 낮으니까 화물칸이 이제 운전석이나 조수석 쪽으로 밀려들어오니까 (차선) 변경 중이라 아마 못 본 것 같아요."
오전 5시쯤에는 대구 부산 고속도로에서 9.5톤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에 실린 택배 화물이 도로로 쏟아지면서 일대가 극심한 교통 체증을 빚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대욱입니다.
영상취재 : 박영래
영상편집 : 박혜린
김대욱 기자 aliv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