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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부터 기온 ‘뚝’…올가을 첫 한파주의보

2025-10-26 19:36 날씨,사회

[앵커]
주말인 오늘까지는 선선했던 가을 날씨가 오늘 밤부터 확 바뀝니다.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내일 아침 출근길엔 강추위가 찾아옵니다.

일부 지역 기온은 영하권으로 내려가고 올 가을 들어 첫 한파특보까지 예상됩니다.

곽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서울시민 체력장입니다.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도 건강 위해 도전에 나선 시민들의 발걸음으로 붐빕니다.

[김소은 / 서울 관악구]
"서른 살을 앞두고 있는데 더 건강해지고 싶어서 더 늙지 않게 나 자신 파이팅!"

윗몸일으키기부터 멀리뛰기까지 혼신의 힘을 다합니다.

[전한희 / 서울 광진구]
"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이었는데 달리기를 시작하고 나서는 손발 찬 것도 덜한 것 같고."

[현장음]
"훌라후프 출발합니다. 렛츠고!"

부쩍 쌀쌀해진 날씨가 변수입니다.

[박수현 / 서울 마포구]
"모든 가족이 다 감기까지 걸렸지만 그래도 서울시에서 하는 행사에 참여한 만큼 꼭 1등을 해가도록…"

한강 공원에는 추워진 날씨에 패딩까지 꺼내입은 시민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김진선 / 서울 중랑구]
"패딩이랑은 다 꺼내 놓고 있죠 지금, 더 추워진다고 하니까. 일교차가 좀 심하다고 하니까 옷을 얇은 거를 두 겹 입고."

[허신별 / 경남 함안군]
"손이 가장 잘 안 움직이는 것 같아요. 요즘 날씨 때문에 핫팩이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하지만 내일은 더 춥습니다.

오늘 밤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겁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4도, 철원과 대관령 등 일부 지역에서는 영하권 날씨로 떨어지고, 남부지방에서도 10도 아래 기온을 보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기온도 평년보다 5도 이상 낮아 한낮에도 쌀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기도 연천과 포천, 강원도와 충북, 경북 일부 지역에는 오늘 밤 9시부터 첫 한파주의보도 내려질 예정입니다.

이번 추위는 주 중반까지 이어지다가 한반도 상공의 찬 공기가 물러나면서 점차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곽민경입니다.

영상취재: 김석현
영상편집: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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