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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APEC 주간 시작…1만 8천 경찰 투입

2025-10-26 19:00 정치,사회

[앵커]
내일부터 APEC 정상회의 주간이 시작됩니다.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개최지인 경주는 막바지 손님 맞이 준비가 한창인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허준원 기자, 개막식 준비는 다 끝난 겁니까? 

[기자]
APEC 개막식을 하루 앞둔 이곳 경주를 제가 종일 돌아봤습니다.

한마디로 만발의 준비를 다했다, 이런 분위기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조형물은 APEC을 맞이해 신라 시조 박혁거세 탄생 알을 모티브로 만든 것입니다.

이런 조형물과 각종 미디어파사드가 펼쳐지며 APEC 분위기는 벌써 고조되고 있습니다.

경주 화백컨벤션센터는 APEC 핵심시설인 정상회의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정상들의 회의장인만큼 내부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며 보안경비가 삼엄했습니다.

경주 예술의전당은 사흘 뒤 경제인들이 모이는 2025 CEO 서밋 행사장으로 활용됩니다.

국내 대기업 수장들은 물론 엔비디아 최고 경영자 젠슨 황 등 세계적 경제 거물들이 찾을 예정입니다.

APEC 기간 보안 경호를 위해 하루 1만8천여 명의 경찰이 투입됩니다.

정상회의장과 만찬장 인근 보문호에는 해상특수기동대 보트까지 동원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합니다.

제가 지역 상인들도 좀 만나봤습니다.

APEC을 앞두고 이미 경주 방문객이 지난해 대비 12% 정도 늘어났는데, 지역 활성화에 기대를 갖는 모습이었습니다.

[김동환 / 경주지역 상인]
"APEC 하면서 행사도 많이 하고 관광객들도 많이 늘고 (다른 때와) 차이는 좀 크게, 많은 것 같아요."

실제 APEC 때문에 경주를 찾은 외국인도 만났습니다.

[롤랑 프로방살 / 프랑스 파리]
"서울에 있을 때 사람들이 (경주 APEC에 관해)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방문을 시도해야 한다고…"

APEC 기간의 핵심 일정인 정상회의는 오는 31일 열립니다.

지금까지 경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오현석
영상편집: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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