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사진 출처: 뉴스1)
김건희 특검은 도이치 사건 수사팀장인 A 부장검사를 내일(27일)자로 파견 해제하고 검찰로 복귀시킬 계획입니다. 특검 측은 지난 13일 A 부장검사와 이 전 대표가 과거 함께 찍은 사진을 제보받은 걸로 파악됐습니다.
이 사진은 지난 2021년 7월 A 부장검사가 서울중앙지검 소속일 때 찍힌 사진으로 전해졌습니다. A 부장검사와 이 전 대표를 포함해 총 5명이 술자리에서 함께 찍은 사진으로 알려집니다.
특검에 이 사진이 공익신고 형태로 접수되자, 대검찰청에서도 관련 내용 파악에 착수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A 부장검사는 지난 2021년 서울중앙지검과 서울고검 재수사팀에서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수사한 이력이 있습니다. 김건희 특검팀 합류 이후에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팀장을 맡았습니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 주가조작 사건 당시 김건희 여사의 계좌를 관리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A 부장검사는 채널A와의 통화에서 "당시 지인과의 저녁자리에서 이 전 대표를 처음 만난 건 맞다"면서도 "당시에는 이 전 대표가 명함도 주지 않아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지도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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