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상이 지난 7월 방북 당시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만난 모습(사진/북한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러시아 연방 외무성과 벨라루스 공화국 외무성의 초청에 따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상 최선희 동지가 러시아 연방과 벨라루스 공화국을 방문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방문 목적과 일정 등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9일에서 30일 한국을 방문하는 것을 계기로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이 언급되는 가운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핵심 수행원'인 외무상의 해외 일정을 공개한 것을 두고 북미 정상 간 회동 가능성이 작아진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말레이시아, 일본, 한국 등 아시아 순방 일정을 위해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에 오르면서 "김 위원장과의 만남이 100% 열려있다"며 회동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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