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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밀어내고 사라진 레미콘

2025-10-25 19:19 사회

[앵커]
서울 올림픽대로를 달리던 레미콘 트럭이 차선을 바꾸려다 옆 차량을 치었습니다.

부딪힌 승용차가 순간 방향을 잃으면서 하마터면 큰 사고가 날 뻔 했는데요. 

사고를 낸 레미콘 트럭이 그대로 현장을 떠나서 경찰이 추적 중입니다. 

오세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서울 강서구 올림픽대로. 

래미콘 트럭이 오른쪽 방향지시등을 켠 뒤 차로를 바꾸면서 검은색 승용차와 부딪힙니다. 

[현장음]
"(클랙슨) 어떡해, 어떡해, 어떡해."

충격으로 승용차는 방향을 잃고 가드레일 연석을 들이받은 뒤 멈춰섭니다. 

트럭은 멈추지 않고 그대로 현장을 빠져나갑니다. 

[현장음]
"괜찮아요? <도망간 거예요?> 모르겠어요. 비상등은 켰는데."

승용차 운전자는 사고 직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승용차 운전자의 블랙박스는 당시 꺼져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목격자로부터 블랙박스 영상을 받았지만 차량번호가 뚜렷하게 보이지 않아 트럭 운전자를 찾지 못할 수 있다는 말을 경찰로부터 들었다고 승용차 운전자는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뺑소니일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 중이지만, 트럭 운전자를 조사하기 전 정확한 사정을 예단할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블랙박스와 도로 CCTV 등을 분석해 트럭 운전자를 추적 중입니다.

채널A 뉴스 오세정입니다.

영상취재: 홍웅택
영상편집: 차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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