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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서 열차 창문에 매달려 장난치다 ‘쾅’

2025-10-26 19:40 국제

[앵커]
멕시코에서 열차를 타고 가던 승객이 장난을 치다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달리는 열차 밖에 매달려가는 모습을 자랑하듯 뽐내다 터널 벽에 부딪혔습니다.

위험천만한 당시 상황이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문예빈 기자입니다.

[기자]
달리는 열차 창문에 한 남성이 매달려 있습니다.

하반신을 열차 창문 밖으로 내민 채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있습니다.

열차가 터널 안으로 들어가던 순간, 쾅 하는 충돌음과 함께 남성이 튕겨 나갑니다.

현지시각 어제 오후 멕시코 과달라하라 경전철에서 창문에 몸을 내민 남성 승객이 터널 벽 구조물에 부딪혀 숨졌습니다.

이 사고로 열차 운행이 4시간 넘게 중단 됐습니다.

현지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가운데 현지 언론들은 "열차 내 비상 스위치가 있었는데 승객들이 이를 사용하지 않았다"며 안전 불감증을 지적했습니다.

도로 옆 언덕이 우르르 무너지고 흙과 나무가 도로 위 차량을 덮칩니다.

놀란 운전자들이 급히 내려 다른 차량에게 손짓으로 피하라고 알립니다.

현지시각 23일, 말레이시아 페낭섬의 한 도로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흙더미에 차량이 파묻히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불붙은 버스가 활활 타오릅니다.

불꽃은 창문을 뚫고 번지며 검은 연기도 높게 치솟았습니다.

버스는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뼈대만 남았습니다.

현지시각 그제,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에서 44명이 탑승한 수면버스가 오토바이와 정면충돌한 뒤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최소 20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부분의 승객이 잠들어 있었던 탓에 제대로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당국은 정면충돌 후 버스 연료 탱크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

영상편집: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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