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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건희 특검 검사, 이종호와 ‘술자리 사진’

2025-10-26 19:53 사회

[앵커]
김건희 특검팀, 요즘 연이어 논란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강압 수사 논란에 이어서 민중기 특검이 미공개 정보로 주식을 거래해 이득을 봤단 의혹까지 일더니, 이번엔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담당한 수사 팀장이 과거 도이치 사건의 공범 이종호 씨와 술자리를 한 사실이 사진으로 확인된 겁니다.

수사에도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김지윤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김건희 특검팀에서 '도이치 주가조작' 사건 수사팀장을 맡아 온 한문혁 부장검사.

과거 '도이치 공범'과 술자리를 함께 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한 부장검사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등 5명이 함께 찍힌 과거 술자리 사진이 지난 13일 특검에 제보된 겁니다.

이 전 대표는 김건희 여사의 '계좌 관리인'으로 지목된 인물로, 도이치 주가조작 혐의로 징역 2년의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문제의 사진은 2021년 7월 촬영된 걸로 전해졌는데, 당시 한 부장검사는 서울중앙지검 도이치 수사팀 소속이었습니다.

이후 검찰의 도이치 사건 재수사팀을 거쳐, 김건희 특검에 파견돼 수사팀장을 맡았습니다.

특검은 "수사를 계속하기 어렵다고 판단된 사실관계가 확인됐다"며 한 부장검사를 검찰로 복귀시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부장검사는 "지인과 당일 잡은 저녁 자리에서 이 전 대표를 처음 만났다"며 "이 전 대표가 명함도 안 줘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지도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대검은 한 부장검사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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