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 호텔’ 크루즈 숙소 첫 등장

2025-10-28 19:48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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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포항 앞바다에 대형 크루즈 두 척이 들어왔습니다.

경주에 숙소가 충분치 않다보니 경제인들이 머물, 바다 위 호텔을 마련한 건데요.

내부가 어떤지 궁금한데요.

크루즈 숙소 앞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민환 기자, 뒤에 보이는 크루즈인거죠? 상당히 크네요?

[기자]
네 맞습니다.

제 뒤로 대형 크루즈 두 척이 밝게 빛나죠,

APEC 행사가 끝나는 다음 달 1일까지 각국 경제인 천여 명이 저곳에서 머물게 됩니다.

오늘 아침 8시 반쯤 포항 영일만항에 잇따라 들어온 두 배,

이스턴비너스호와 피아노랜드호입니다. 

각각 2.6만 톤, 7만 톤 급으로 객실 1100개가 있고요,

모두 10층이 넘는 규모입니다.

피아노랜드는 12층에만 수영장, 헬스장, 스파가, 8층엔 도서관과 영화관 같은 문화 시설이 있습니다.

이스턴비너스도 마찬가지,

노래방과 수영장을 갖춘 그야말로 바다 위 호텔입니다.

[김태호 / 경북 포항시 용한1리 이장]
"우리 마을로서는 굉장히 참 영광스러운 배가 들어오지 않았나 이런 생각됩니다."

국제행사 숙박을 위해 크루즈가 동원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보문단지 내 주요 호텔 12곳이 정상들 숙소로 꽉 찼기 때문입니다.

한 호텔에 여러 국가가 머무는 경우도 있습니다.

[A 호텔 관계자]
" 네 맞습니다. 대만, 말레이시아. <대만, 말레이시아요?> 일본."

지금까지 영일만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이락균 박찬기
영상편집 : 정다은


김민환 기자 km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