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시진핑, 김해국제공항 도착…곧 정상회담 시작

2025-10-30 10:31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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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경주를 떠나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도 전용기 편으로 베이징에서 출발해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시 주석 방한에는 '서열 5위' 차이치 중앙판공청 주임, 외교 수장인 왕이 중국 외교부장, 경제 수장인 허리펑 부총리 등이 수행했습니다.   

두 정상은 오전 11시 김해공항 내 의전실 '나래마루'에서 회담할 예정입니다.

양 정상은 2019년 오사카 G20 정상회의 이후 6년여 만에 회담을 갖습니다.

회담에서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AI 기술 수출통제를 비롯해 중국의 희토류 규제,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 중단,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 미국 사업권 매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대만 문제 등 다양한 의제들이 다뤄질 전망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오전 경주 힐튼호텔에서 전용 리무진 비스트를 타고 헬기장으로 향하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부산에서 미중 정상회담을 한다. 사진=뉴스1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