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화재’ 전산망 복구율 90% 돌파

2025-10-31 12:45   정치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행정안전부 1차관)이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자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망 복구율이 90%를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모든 시스템의 연내 정상화를 목표로 복구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자원 화재 관련 브리핑을 갖고 향후 전산망 복구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전산망 장애 시스템 총 709개 중 640개가 복구돼 화재 35일 만에 전체의 90.3%가 정상화됐습니다.

특히 국민 일상과 밀접하게 관련된 1등급 시스템은 100% 복구가 완료됐습니다.

나머지 69개 시스템은 현재 복구 중입니다.

정부는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 14개 중 소방청 '소방예방정보' 등 10개 시스템은 11월까지 복구하고, 행안부 '스마트워크센터 운영' 등 4개 시스템은 연내 정상화를 목표로 복구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