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에서 석양을…‘김포 선셋페스타’ 성료

2025-10-31 12:58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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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5 김포 선셋페스타'가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축제의 백미는 군함 위에서 석양을 바라보며 식사하는 다이닝 코스였는데요.

일찌감치 마감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조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푸른 바다와 석양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릅니다.

나들이를 나온 가족과 친구, 연인들은 석양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습니다.

김포시가 대곶면 김포함상공원에서 개최한 '2025 김포 선셋페스타' 축제입니다.

이번 축제는 국내 최초로 군함에서 진행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주행사인 선상다이닝은 퓨전 앙상블 공연과 뮤지컬 갈라쇼가 이어지는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사전예약자 50명은 석양을 배경으로 고품격의 음식을 즐기며 공연을 감상했습니다.
 
사전 예약 1시간 만에 조기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함상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셀프 바비큐존에서 한우·한돈과 제철 수산물을 구워 먹으며 축제를 즐겼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거북선을 만들어 보는 체험존도 눈길을 끌었고, 공원 일대 형형색색 조명과 다양한 공연은 방문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김병수 / 김포시장]
"안보의식도 새롭게 다가갈 수 있고 저녁도 드시고 공연도 보고 군함 위에서 할 수 있다는 것, 그 자체가 아마 다른 축제와는 다른 특징일 것 같습니다."
 
김포 선셋페스타는 교육에 초점을 맞춘 기존 안보 관광의 틀을 깨고, 로컬푸드 미식과 문화 콘텐츠를 아우른 새로운 안보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

영상취재 : 박재덕
영상편집 : 구혜정

조현진 기자 jji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