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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트럼프 떠난 APEC서 “다자무역체제 함께 수호”
2025-10-31 13:48 국제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부산 김해국제공항 공군기지 나래마루에서 회담을 마친 후 회담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31일 "다자간 무역 체제를 공동으로 수호하자"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개방적 발전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자"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날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연설에서 "APEC은 설립 이후 30여 년간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글로벌 개방 개발의 최전선으로 이끌어 왔다"고 했습니다.
시 주석이 다자간 무역과 개방을 강조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 관세 부과 등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시 주석은 "현재 세계는 세기의 변혁을 겪고 있다"며 "복잡하고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시대가 격동할수록 더욱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며 "경제 성장 촉진과 국민 복지 증진이라는 APEC의 본래 사명을 수호하고 열린 개발을 통해 기회를 공유하고 상생의 성과를 달성하며, 포용적인 경제 세계화를 추진하자"고 밝혔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