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재판중지법 처리 않기로…대통령실과도 조율”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사진/뉴시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민주당은 정청래 대표 등 당 지도부 논의를 통해 국정안정법(재판중지법)을 추진 않기로 의견 모았다. 대통령실과도 조율을 거친 사안이다”고 밝혔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재판중지법 철회 이유에 대해선 “지금 관세협상과 APEC 성과의 대국민보고에 집중할 때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또 “국민의힘이 계속 이재명 대통령과 관련한 중지된 재판을 다시 재개해야한다는 주장을 계속 하고 있고, 일부에선 마치 민주당이 재판중지하려는 것을 먼저 하려고 해서 국민의이 저러는 것 아닌가 하는 오해 있기 때문에 그런 원인제공이 국민의힘에 있었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하고 싶었던 것 뿐이지 추진하겠단 의지를 강하게 한적 없다”고 전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 문제는 원론적으로 당 지도부 논의 가능성 등이 열려 있다는 원론적 말씀 드린 것이고 계속 강조한 게 국민의힘이 계속 불을 때니 민주당이 끓을 수밖에 없다고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 지도부의 간담회 통해 결정하고 대통령실과도 조율을 거친 사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박 수석대변인은 어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제 사법개혁 공론화에 집중해야 할 시간으로 이른바 '재판중지법'에 대한 논의도 불가피한 현실적 문제가 됐다"며 재판중지법의 이번 달 내 처리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홍성규 기자 h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