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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탈출’ 조규성, 1년 8개월 만에 다시 대표팀
2025-11-03 15:21 스포츠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 한국과 태국의 경기에서 선취골을 넣은 이재성이 조규성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4.3.26 (대한축구협회)
덴마크 리그에서 뛰는 조규성이 1년 8개월 만에 다시 축구대표팀에 합류합니다.
축구협회는 오늘 11월 친선경기에 나설 27명의 축구 국가대표선수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이번 소집 명단에는 손흥민, 이재성, 김민재, 이강인 등 지난 10월 중용된 유럽파들이 그대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동경, 박진섭, 김진규, 이명재, 김문환 등 K리거들도 함께 합니다.
특히 무릎 수술 여파로 지난 시즌을 건너 뛴 조규성이 홍명보호에 첫 승선합니다. 조규성은 지난해 3월 태국과의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이후 1년 8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하는 겁니다. 지난 8월 소속팀 미트윌란에 복귀해 시즌 4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잉글랜드 포츠머스에서 뛰는 양민혁이 8개월 만에 호출됐고, 프랑스 리그1 FC낭트에서 뛰는 권혁규도 올해 들어 처음으로 홍명보호에 합류합니다.
최근 덴마크에서 직접 조규성을 점검한 홍명보 감독은 "코치진이 몇 차례에 걸쳐 몸상태를 체크했다"며 "현재 몸상태는 대표팀 소집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10일 천안시 소재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에서 첫 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14일 볼리비아(대전월드컵경기장), 18일 가나(서울월드컵경기장)와 차례로 평가전에 나섭니다.
피파랭킹 22위인 대한민국은 76위 볼리비아, 73위 가나에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우위에 있습니다. 홍명보호는 이들 두 팀과 올해 마지막 평가전을 치르며 경기력을 점검합니다.
이현용 기자 hy2@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