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도심 한복판 종로에 있는 문화유산 종묘, 그 맞은편에 최고 142미터 높이의 고층 건물이 들어설 수 있게 됐습니다.
국가유산청은 경관을 해친다며 반발하고 나섰는데요, 서울시는 괜찮다거든요.
한 번 볼까요?
김동하 기자입니다.
[기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 맞은편에는 재개발 사업지 세운4구역이 있습니다.
서울시가 이곳의 건물 높이 제한을 완화하면서 최대 142m 높이의 빌딩이 들어설 수 있게 됐습니다.
당초 계획했던 높이에서 2배 가까이 높아진 겁니다.
서울시와 인근 상인들은 높이 제한이 풀리면서 20년 넘게 표류하던 재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가유산청은 종묘 경관을 훼손해 '제2의 왕릉뷰 아파트' 사태가 빚어질 거라고 우려합니다.
제가 서 있는 곳은 종묘 정전 상월대입니다.
저 방향으로 고층건물이 들어서면, 하늘뷰가 이렇게 '빌딩뷰'로 바뀐다는 게 유산청 주장입니다.
일부 시민들도 문화유산은 지켜졌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김영숙 / 서울 서초구]
"건물이 안 보였으면 좋겠어요. 여기가 너무 아름답고 좋잖아요. 경관을 해치지 않는 한도에서 보존이 됐으면 좋겠다."
반면 서울시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건물이 들어설 세운4구역이 종묘와 180m 떨어져 있어 문화재 법적 보호 기준인 100m 반경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국가유산청은 유네스코와 논의해 필요한 조치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동하입니다.
영상취재 : 이락균
영상편집 : 이혜리
서울 도심 한복판 종로에 있는 문화유산 종묘, 그 맞은편에 최고 142미터 높이의 고층 건물이 들어설 수 있게 됐습니다.
국가유산청은 경관을 해친다며 반발하고 나섰는데요, 서울시는 괜찮다거든요.
한 번 볼까요?
김동하 기자입니다.
[기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 맞은편에는 재개발 사업지 세운4구역이 있습니다.
서울시가 이곳의 건물 높이 제한을 완화하면서 최대 142m 높이의 빌딩이 들어설 수 있게 됐습니다.
당초 계획했던 높이에서 2배 가까이 높아진 겁니다.
서울시와 인근 상인들은 높이 제한이 풀리면서 20년 넘게 표류하던 재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가유산청은 종묘 경관을 훼손해 '제2의 왕릉뷰 아파트' 사태가 빚어질 거라고 우려합니다.
제가 서 있는 곳은 종묘 정전 상월대입니다.
저 방향으로 고층건물이 들어서면, 하늘뷰가 이렇게 '빌딩뷰'로 바뀐다는 게 유산청 주장입니다.
일부 시민들도 문화유산은 지켜졌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김영숙 / 서울 서초구]
"건물이 안 보였으면 좋겠어요. 여기가 너무 아름답고 좋잖아요. 경관을 해치지 않는 한도에서 보존이 됐으면 좋겠다."
반면 서울시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건물이 들어설 세운4구역이 종묘와 180m 떨어져 있어 문화재 법적 보호 기준인 100m 반경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국가유산청은 유네스코와 논의해 필요한 조치를 검토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동하입니다.
영상취재 : 이락균
영상편집 :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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