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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철 “대통령 혐의 황당”…野 “李 사선 변호인”

2025-11-03 19:08 정치

[앵커]
그런데, 이 1심 판결 후 조원철 법체저장이 대장동 사건을 이재명 대통령과 엮는 건 황당하다고 밝혔습니다.

조 처장, 과거 대통령의 대장동 재판 변호를 맡았었죠.

야당은 "그럴거면 대통령 변호인이나 하라"고 쏘아붙였습니다.

박자은 기자입니다 .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대장동 사건 재판에서 변호인을 맡았던 조원철 법제처장.

대장동 사건 1심 결과를 두고 이 대통령이 받는 혐의 자체가 '황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원철 / 법제처장 (유튜브 '장윤선의 취재 편의점')]
"대장동 일당들과의 사이에서 한 번 만난 적도 없고 한 푼 뇌물을 받은 적도 없고 한데 수백억 뇌물을 받기로 했다든가 지분을 받기로 했다든가, 너무 황당한…"

국정감사에서 이 대통령의 "모든 재판과 혐의는 무죄"라고 말해 논란이 된 데 이어 또다시 이 대통령을 감싼 겁니다.

[조원철 / 법제처장 (지난달 24일,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
"이재명 대통령이 범죄를 저질렀단 건 동의하지 않습니다. 다 무죄입니다."

법제처장으로서 부적절한 발언이란 지적에 동의한다면서도 할 말을 했을 뿐이란 반응을 보였습니다.

[조원철 / 법제처장 (유튜브 '장윤선의 취재 편의점')]
"둘러 얘길 못합니다. 솔직하게 얘기하는 편입니다. 할 말은 해야 되겠다는 평소 제 성향이 그때 표출이 됐던 것 아닌가."

국민의힘은 "국민 세금으로 이 대통령 변호인 활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공직자로서의 본분을 저버린 행동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당장 법제처장 직위를 내려놓고 사선 변호인으로서 활동하기 바랍니다."

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장명석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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