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AI 깐부’ 효과…62만 SK 하이닉스·11만 삼성전자
2025-11-03 19:27 경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AI ‘깐부 효과’일까요.
APEC 기간, 글로벌 CEO들의 치맥 회동이 몰고 온 AI 훈풍이 코스피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최고가를 경신했고, 코스피도 함께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여인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엔비디아와 AI 동맹을 맺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오늘 장이 열리자마자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이닉스 주가는 10% 이상 상승하며 사상 처음으로 60만 원을 돌파했고, 삼성전자는 11만 전자 고지에 올랐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한국기업 최초로 시총 5천억 달러를 돌파하며, 세계 18대 시총 기업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앞서 엔비디아는 한국에 26만 장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엔비디아의 GPU 공급 대상으로 발표된 현대자동차와 네이버 역시 주가가 올랐고, 젠슨 황 CEO의 협력 발언에 로봇주들도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 랠리가 이어지면서 코스피는 422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종가 기준 4100선을 넘긴 지 1거래일 만입니다.
[신승진 /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
"반도체 수출 호조와 지난주에 엔비디아의 글로벌 AI 협력 재편 기대감 이런 것들이 (주가 상승에)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봅니다."
엔비디아와의 AI 협력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 주가를 각각 17만 원과 1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 증권사 보고서까지 나왔습니다.
채널A 뉴스 여인선입니다.
영상취재 : 박희현
영상편집 : 박혜린
여인선 기자 insu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