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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항소 포기 과정…정성호 “아는 바 없다”
2025-11-09 18:58 사회,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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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권의 주장대로 정권의 외압이 정말 있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선 먼저 항소 포기 결정 과정을 면밀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 대행이 참고했다는 법무부 의견을 누가, 어떤 식으로 또 무슨 내용을 전했는 지가 관건입니다.
오늘도 법무부는 검찰이 자체적으로 결정한 것이라며 입을 꾹 닫았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도 "아는 바가 없다"며 선을 그은 걸로 알려졌는데요, 내일 아침 출근길에 입장을 밝힙니다.
백승우 기자입니다.
[기자]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 대행이 항소포기 결정에 "법무부 의견을 참고했다"고 밝혔지만 법무부는 오늘도 논의 과정에 대해 함구하고 있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항소 포기는 "대검과 서울중앙지검이 최종 결정해 검찰이 자체 판단을 내린 걸로 보면 된다"면서 "세부 논의 과정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도 '항소에서 항소 포기로 바뀌게 된 과정을 아는지' 묻는 언론 질의에 대해 "아는 바 없다. 여러 사정을 종합해 판단한 것으로 안다"고 답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대장동 수사팀 관계자가 "법무부 장관과 차관이 항소에 반대했다고 들었다"고 의혹을 제기하자, 법무부가 관여 가능성에 선을 긋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의 파장 등을 감안할 때 법무부와 대검 사이에어떤 논의가 오갔는 지 설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영상편집 : 이희정
백승우 기자 strip@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