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철없는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중학생 두 명이 아파트 주차장에서 훔친 차량을 타고 무려 10시간 동안 100km를 몰았습니다.
과속은 물론 신호위반까지,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은게 더 신기할 정도입니다.
위험한 질주 현장이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신선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주차돼 있던 차량 안에서 들리는 앳 된 목소리의 대화.
"사고 나면 그냥 나는 거야, XX 별거 없어.담배 태우면서 그냥, 끝을 본다 나는"
도로로 나선 뒤 속도를 냅니다.
"어디 갈래? 시원하게 갔다 옵시다! 와~"
이들은 차를 훔친 중학교 3학년 학생들입니다.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과속은 기본,
"전방에 어린이 보호구역입니다. 전방에 과속방지턱이 있습니다."
"아 이거 좀 꺼봐 XX!"
신호도 무시하며 도로를 누볐습니다.
"가! 가! 가! 말 안 해도 갈거야!"
출근을 위해 주차장에 왔던 차주가 차량이 없어진 걸 알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가족과 차량을 함께 쓰느라, 평소 열쇠를 차량에 두고 다닌 게 화근이 됐습니다.
[한모 씨 / 피해 차주]
"출퇴근용으로 저희가 같이 사업하면서 쓰던 차량이다 보니까 너무 방심했던 거죠. 거의 한 30분을 넘게 상상도 못 하고 찾았죠."
경찰 조사 결과 두 학생은 아파트를 1시간 가량 배회하며 범행대상을 찾았고 훔친 차로 김포와 인천 강화를 오가며 100km 가량을 운전하다 10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한 씨 / 피해 차주]
"과속만 일단 한 3개를 끊겨 갖고 너무 이제 아찔했던 거고. 차도 완전히 잿더미 차로 만들 정도로 뭐 담배 피우고."
경찰은 특수절도와 무면허 운전 혐의로 이들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또 사이드미러를 접지 않거나 열쇠를 차량 안에 두면 범죄 표적이 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영상취재 : 박재덕
영상편집 : 박혜린
철없는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중학생 두 명이 아파트 주차장에서 훔친 차량을 타고 무려 10시간 동안 100km를 몰았습니다.
과속은 물론 신호위반까지,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은게 더 신기할 정도입니다.
위험한 질주 현장이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신선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주차돼 있던 차량 안에서 들리는 앳 된 목소리의 대화.
"사고 나면 그냥 나는 거야, XX 별거 없어.담배 태우면서 그냥, 끝을 본다 나는"
도로로 나선 뒤 속도를 냅니다.
"어디 갈래? 시원하게 갔다 옵시다! 와~"
이들은 차를 훔친 중학교 3학년 학생들입니다.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과속은 기본,
"전방에 어린이 보호구역입니다. 전방에 과속방지턱이 있습니다."
"아 이거 좀 꺼봐 XX!"
신호도 무시하며 도로를 누볐습니다.
"가! 가! 가! 말 안 해도 갈거야!"
출근을 위해 주차장에 왔던 차주가 차량이 없어진 걸 알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가족과 차량을 함께 쓰느라, 평소 열쇠를 차량에 두고 다닌 게 화근이 됐습니다.
[한모 씨 / 피해 차주]
"출퇴근용으로 저희가 같이 사업하면서 쓰던 차량이다 보니까 너무 방심했던 거죠. 거의 한 30분을 넘게 상상도 못 하고 찾았죠."
경찰 조사 결과 두 학생은 아파트를 1시간 가량 배회하며 범행대상을 찾았고 훔친 차로 김포와 인천 강화를 오가며 100km 가량을 운전하다 10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한 씨 / 피해 차주]
"과속만 일단 한 3개를 끊겨 갖고 너무 이제 아찔했던 거고. 차도 완전히 잿더미 차로 만들 정도로 뭐 담배 피우고."
경찰은 특수절도와 무면허 운전 혐의로 이들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또 사이드미러를 접지 않거나 열쇠를 차량 안에 두면 범죄 표적이 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영상취재 : 박재덕
영상편집 : 박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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