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발생 나흘째인 오늘, 사망자 시신 1구가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아직 4명이 잔해 속에 매몰된 상태지만, 2차 붕괴 위험에 따라서 인력은 투입하지 않고 드론을 이용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질문] 허준원 기자, 구조작업이 계속되는 건가요?
[기자]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붕괴사고가 난 지 오늘로 나흘째입니다.
어제 붕괴한 타워에서 추가 붕괴 우려를 뜻하는 경보음이 울려 한 때 현장 수색 작업이 중단됐었는데요.
오늘 오전 소방당국이 구조대원을 추가 투입해 1시간 만에 사망자 1명의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이번에 수습한 인원은 사고 첫 날 무너진 붕괴 잔해에 팔이 끼였던 40대 남성입니다.
발견 당시에는 의식이 있어 구조할 수 있다는 희망이 보였는데요.
깔린 잔해 속에서 남성을 구조하는데 애를 먹었고, 결국 다음날 새벽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무너진 잔해 속에 깔린 것으로 추정되는 인원은 모두 4명입니다.
이 가운데 2명은 위치 조차 파악이 안 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건 당장 추가 수색은 어렵다는 점입니다.
붕괴된 잔해 바로 옆 2기의 보일러 타워, 즉 4호와 6호를 먼저 철거해야만 중장비를 투입한 구조가 가능하다는 게 현장 판단이기 때문입니다.
양옆 보일러타워 취약화 작업을 위해 소방인력과 장비들도 일단 현장에서 조금씩 물러난 상태입니다.
[김정식 / 울산남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직접 수색 작업은 일시 중단을 합니다. 드론으로 카메라 작업은, 수색은 계속한다는…"
보일러타워 2기에 대한 발파 작업은 오는 11일쯤 이뤄질 걸로 보입니다.
이후 대형 크레인 등 중장비를 투입해 무너진 잔해 속에서 사람들을 찾을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울산 화력발전소 사고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오현석
영상편집: 형새봄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발생 나흘째인 오늘, 사망자 시신 1구가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아직 4명이 잔해 속에 매몰된 상태지만, 2차 붕괴 위험에 따라서 인력은 투입하지 않고 드론을 이용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질문] 허준원 기자, 구조작업이 계속되는 건가요?
[기자]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붕괴사고가 난 지 오늘로 나흘째입니다.
어제 붕괴한 타워에서 추가 붕괴 우려를 뜻하는 경보음이 울려 한 때 현장 수색 작업이 중단됐었는데요.
오늘 오전 소방당국이 구조대원을 추가 투입해 1시간 만에 사망자 1명의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이번에 수습한 인원은 사고 첫 날 무너진 붕괴 잔해에 팔이 끼였던 40대 남성입니다.
발견 당시에는 의식이 있어 구조할 수 있다는 희망이 보였는데요.
깔린 잔해 속에서 남성을 구조하는데 애를 먹었고, 결국 다음날 새벽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무너진 잔해 속에 깔린 것으로 추정되는 인원은 모두 4명입니다.
이 가운데 2명은 위치 조차 파악이 안 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건 당장 추가 수색은 어렵다는 점입니다.
붕괴된 잔해 바로 옆 2기의 보일러 타워, 즉 4호와 6호를 먼저 철거해야만 중장비를 투입한 구조가 가능하다는 게 현장 판단이기 때문입니다.
양옆 보일러타워 취약화 작업을 위해 소방인력과 장비들도 일단 현장에서 조금씩 물러난 상태입니다.
[김정식 / 울산남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직접 수색 작업은 일시 중단을 합니다. 드론으로 카메라 작업은, 수색은 계속한다는…"
보일러타워 2기에 대한 발파 작업은 오는 11일쯤 이뤄질 걸로 보입니다.
이후 대형 크레인 등 중장비를 투입해 무너진 잔해 속에서 사람들을 찾을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울산 화력발전소 사고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오현석
영상편집: 형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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