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기록을 하나 세웠습니다.
구치소 수용자 가운데 가장 많은 영치금을 받은 건데요.
3개월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6억 5천 만원이 입금됐습니다.
이 돈은 과연 어디에 쓰였을까요.
이상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월 서울구치소에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
지난 달 26일까지 구치소에 있던 109일동안 지지자들로부터 6억 5725만 원의 영치금을 받았습니다.
같은 서울구치소 수용자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로, 총 1만2794회에 걸쳐 입금됐습니다.
하루 평균 117건 꼴입니다.
올해 기준 대통령 연봉의 2.5배가 넘는데, 윤 전 대통령은 6억 5166만 원을 180 차례에 걸쳐 출금했습니다.
영치금은 교정시설 수감자가 생활필수품이나 간식을 사는 데 쓰도록 보관하는 돈입니다.
영치금 보유 한도는 400만 원인데, 이를 넘어가면 개인 계좌로 이체받을 수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출금한 영치금을 '변호사 비용'에 썼다고 밝혔습니다.
여권에선 '사실상 정치자금 모금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의원]
"황당무계하고요. 영치금이라고 하는 제도를 통해서 돈을 거둬들이고 있다, 긁어모으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된 김건희 여사는 지난 8월 12일부터 2249만 원의 영치금을 받았습니다.
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편집 : 변은민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기록을 하나 세웠습니다.
구치소 수용자 가운데 가장 많은 영치금을 받은 건데요.
3개월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6억 5천 만원이 입금됐습니다.
이 돈은 과연 어디에 쓰였을까요.
이상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월 서울구치소에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
지난 달 26일까지 구치소에 있던 109일동안 지지자들로부터 6억 5725만 원의 영치금을 받았습니다.
같은 서울구치소 수용자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로, 총 1만2794회에 걸쳐 입금됐습니다.
하루 평균 117건 꼴입니다.
올해 기준 대통령 연봉의 2.5배가 넘는데, 윤 전 대통령은 6억 5166만 원을 180 차례에 걸쳐 출금했습니다.
영치금은 교정시설 수감자가 생활필수품이나 간식을 사는 데 쓰도록 보관하는 돈입니다.
영치금 보유 한도는 400만 원인데, 이를 넘어가면 개인 계좌로 이체받을 수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출금한 영치금을 '변호사 비용'에 썼다고 밝혔습니다.
여권에선 '사실상 정치자금 모금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의원]
"황당무계하고요. 영치금이라고 하는 제도를 통해서 돈을 거둬들이고 있다, 긁어모으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된 김건희 여사는 지난 8월 12일부터 2249만 원의 영치금을 받았습니다.
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편집 :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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