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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 부서진 헬기, 주택가에 추락해 폭발

2025-11-09 19:41 국제

[앵커]
이 헬리콥터 뭔가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보시면 꼬리 부분이 부러진 채, 아슬아슬 곡예 비행을 하고 있는데요. 

러시아 상공을 날던 이 헬기, 결국 주택가로 추락하면서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현재 기자입니다.

[기자]
파란 헬리콥터가 착륙하려 내려오는 순간 꼬리 날개가 땅에 걸려 부서집니다

불안하게 흔들리며 다시 이륙하지만 갈팡질팡하다 결국 힘없이 떨어집니다.

추락 직후 헬리콥터에서 큰 불길이 치솟은 모습도 인근 CCTV에 포착됐습니다.

현지시각 그제, 러시아 최남단 다게스탄 공화국의 한 마을에서 해변가에 착륙하려던 헬리콥터가 인근 주택가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탑승자 7명 중 4명이 현장에서, 부상자 3명 중 1명은 병원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당국은 기기 오작동을 사고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거센 비바람에 사람들이 급히 실내로 대피합니다.

현지시각 그제, 브라질 남부 파라나 주에 강한 토네이도가 발생했습니다.

순간 최대 풍속 시속 250km가 넘는 강풍이 쓸고 지나간 마을은 폐허가 됐습니다.

뼈대만 남은 집이 있는가 하면, 폭삭 무너져 내린 집도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

파라나 주 당국은 "최소 6명이 숨졌고, 75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시뻘건 불길이 건물을 뒤덮고 뿌연 연기가 치솟습니다.

현지시각 어제, 튀르키예 북서부 코자엘리 주의 한 향수 창고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해당 지역은 공장과 창고가 많은 산업 도시라 불이 번졌으면 자칫 대형 참사로 번질 우려도 컸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지 당국은 화재 직전에 폭발음이 여러 번 들렸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편집 :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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