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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 4호·6호기 발파…수색 장애물 제거
2025-11-11 19:29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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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현장에서 매몰된 작업자들의 구조작업이 어려웠던 이유,
양 옆 타워들의 추가 붕괴 우려 때문이었는데요.
오늘 발파 작업이 진행돼 장애물이 제거됐습니다.
수색과 구조작업도 재개됐습니다.
허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굉음과 함께 거대한 구조물이 무너집니다
엄청난 양의 흙먼지가 솟구치고 파편은 사방으로 튀어 오릅니다.
파편은 수백 미터 떨어진 통제구역 밖까지 날아듭니다.
구조작업의 최대 걸림돌로 지목된 보일러타워 4호기와 6호기 발파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이들 역시 취약화 작업을 거의 마친 상태여서 금방이라도 무너질 수 있는 불안한 상태였습니다.
붕괴 사고가 난 보일러 타워 5호기 쪽으로 넘어지는 걸 피했습니다.
보일러 타워 4, 6호기 발파가 계획대로 이뤄지면서 매몰된 작업자 구조도 재개됐습니다.
소방당국은 70여 명의 수색·구조 전문가와 민간 해체전문가들을 위치가 확인된 매몰자 2명이 있는 지점에 우선 투입하고 있습니다.
실종자 2명을 찾는 작업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김승룡/소방청장 직무대행]
"구조견과 매몰 탐지기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구조 대상자 발견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 범위를 확대해…."
정부와 구조당국은 24시간 구조 체제로 전환해 매몰자 수색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채널A뉴스 허준원입니다.
영상취재: 오현석
영상편집: 정다은
허준원 기자 hjw@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