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울산 남구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5호기 붕괴 사고 현장에서 매몰자와 실종자 구조를 위해 4·6호기의 발파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소방 당국은 발파 현장 안정성이 확보되는 대로 구조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중수본은 이날 낮 12시 보일러 타워 4·6호기를 발파 해체했습니다.
해당 타워는 앞서 붕괴된 5호기와 무너진 같은 방향으로 가지런히 무너졌습니다.
붕괴된 5호기 양옆으로 30m가량 떨어진 4·6호기는 75~100% 취약화 작업이 진행돼 추가 붕괴 위험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5호기에 매몰된 작업자들을 구조하는데 중장비를 동원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발파 작업 후 5호기 상태 확인, 진입로 확보 가능 여부 등에 대한 전문가 진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진단이 끝나면 구조 현장에 장비 등을 설치하고 구조 작업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구조 작업엔 소방의 수색 구조 전문가로 구성된 8개 팀 70여명과 민간해체전문가, 첨단장비 등이 동원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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