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해병특검, ‘수사외압 정점’ 尹 첫 피의자 조사

2025-11-11 07:34 사회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9월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에 출석해 있다. 사진=뉴시스

순직해병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이명현)이 수사 외압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윤석열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윤 전 대통령은 11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 출석해 대면 조사를 받습니다.

다만 현장 안전 문제 등을 고려해 지하주차장을 통해 비공개로 출입할 예정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피의자로 적시된 초동 수사 결과를 보고받고 격노한 뒤 관련 수사를 맡았던 해병대 수사단과 국방부 조사본부 등에 직·간접적으로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도피시키기 위해 호주대사에 임명한 뒤 출국·귀국하는 과정에서 외교부와 법무부에 부당한 지시를 내린 혐의도 받습니다.

특검팀이 윤 전 대통령에게 세 차례 소환을 통보한 끝에 첫 대면 조사가 이뤄지게 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지난달 23일과 이달 8일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는 특검팀의 통보를 받았지만 재판 일정 등을 이유로 불응한 바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kimst_1127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