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출처 : 뉴시스)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21일 도쿄대 야스다 강당에서 '자본주의를 재고하다'(Rethinking Capitalism)를 주제로 열리는 '도쿄포럼 2025' 행사에 참석할 계획입니다.
최 회장은 개회사를 맡아 자본주의가 직면한 불평등과 지속가능성, 기술 전환 등의 문제를 짚고 '연대'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포럼의 소주제가 '다양성, 모순, 그리고 미래'(Varieties, Contradictions, and Futures)인 만큼 인공지능(AI) 등을 통해 자본주의의 모순을 넘어서는 실천적 해법을 강조할 전망입니다.
최 회장은 수 년 전부터 한일 경제 협력을 강조하며 유럽연합(EU)과 같은 경제공동체 방식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혀 왔습니다.
같은 날 후지이 데루오 도쿄대 총장, 이와이 무쓰오 일본 기업경영자협회 수석부회장과 비즈니스 리더 세션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좌장으로는 주일대사를 역임한 박철희 일본 국제교류회 특별 고문이 참석합니다.
지난해 도쿄포럼에서 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AI 시대의 도래, 탄소배출 감축 등 심화되는 글로벌 불확실성 시대를 '디자인 사고(Design Thinking)'로 대처해 나가자고 제안한 바 있습니다.
도쿄포럼은 최종현학술원과 도쿄대가 2019년부터 공동 개최하는 국제 포럼입니다. 21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올해 포럼에는 최 회장과 함께 기업인, 학자 등 수십 명이 연사나 패널로 참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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